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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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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T를 하면서 나의 과거를 떠올리다 보니 고2때 기숙사 사감 선생님께 야구배트로 엉덩이를 맞던 게 떠올랐습니다. 7대 째 골반을 맞으면서 허리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랫동안 아팠고 이것을 치유하기 위해 수지침, 지압, 척추교정, 요가, 부항 등 대체의학의 길에 접어들었고 문제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문제를 조절할 수 있게 되자 사감님을 용서했고 미움도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EFT를 하다보니 그때가 떠오르더군요. 용서도 했고 미움도 없지만 그때의 모습이 어둡더군요. 마음의 어둠은 사라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을 떠올리면서 EFT를 했더니 그 장면이 빛으로 환해지면서 고통이나 미움은 전혀 없고 도리어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왜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지?"

내 몸에 병이 있기에 병을 치유하고자 하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 병이 심했기에 그 노력 또한 열심이었고요.

지금의 내가 있도록 해 준 사건이라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그때 그 사건도 내가 이렇게 치유자의 길을 걷기 위해 불러들인 것인지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ps. 그 분을 용서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고, 축복할 수 있습니다만 사랑한다고 말을 하니 마음의 동요가 살짝 일어나더군요. 바로 EFT..... 그분과 내가 서로 다른 개체로 살고 있지만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는 하나인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