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FT KOREA Level 1 영화관 기법 세션중 진행되었던 사례입니다. 
처음 7정도에서 평온한 상태까지 ... 지금은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저와 했던 약속 기억하세요 ??
혼자 산에 다녀오시고, 후기 꼭~ 적어주세요 !!

증상확인: 
현재 외부강사로 활동중인데 자신의 강의가 아닌 다른 것들은 많이 떨린다. 두려움으로 진행해 보았으나 별 도움이 되지 못한 상태를 확인. .  

준비작업 : 손날타점을 치며 질문을 시작해보았습니다. 
일마레(I) : 이런 증상이 있을때 느껴지는 감정이나 기억이 있나요 ?
내담자(A) : 아까는 잘 몰랐는데... 양상 설명하실때 설명하셨던 것중에 뱀공포증 !! 뱀이 생각나네요.

영화관기법:
I : 좋습니다. 그럼 그 뱀을 처음 보았을때의 사건부터 떠올려 볼까요 ?
A: 초등학교 2~3학년때였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 집으로 가던중 1/3정도 남은 지점에서 뱀을 봤어요.
 I : 뱀을 보시니 기분이 어떠세요 ?
A: 너무 징그럽고 무서워요.  (SUD: 7)
I : 괜챦아요. (타점을 두드리며... 나는 안전함을 선택합니다. 나는 안전합니다. 쇄골호흡!! )
     어떤 모습인가요 ?
A: 또아리를 틀고 있어요. 아주 많네요. (SUD: 8)
 I: 혹시 눈을 볼수 있을까요 ?
A: 아니요 .... (SUD: 9)
※ SUD는 더 올라갈수도, 더 내려갈수도 있습니다. 변화가 있다는 것이 진행상태를 의미하지요.
    만약 변화가 없다면 또다른 양상들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I: (기본타점) 나는 비록 집으로 가던 길에 뱀들이 또아리를 틀고 무섭게 나를 바라보고 있어 꼼짝달삭하지 못하고 두려웠지만....  또 어떤 기분이셨나요? 문장을 만들어보죠.
A:  두려웠고, 무서웠고, 왜 이런길로 왔는지 자책도 들고....
I: (기본타점) 나는 비록 집으로 가던 길에 뱀들이 또아리를 틀고 무섭게 나를 바라보고 있어 꼼짝달삭하지 못하고 두려웠고, 무서웠고, 왜 이런길로 왔는지 자책도 들고 심지어 눈을 마주치지도 못했지만, 그땐 어렸을 때였고 나도 많이 놀랐고 그런 내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깊이 사랑합니다.  ... (3회 실시 SUD: 5) 
그 어린시절의 당신에게 지금의 당신이 해주고 싶은 말이나 행동이 있나요 ?

내면아이 :
A: 왜 그길로 갔는지...
I : 많이 놀랐을텐데 손도 붙잡고, 꼭 안아 주실수 있을까요 ?
A: 네...   편안해지네요.
I : 지금 다시 뱀들을 보세요. 어떤 가요 ?
A: 이젠 눈을 볼수 있어요.  (SUD: 3)
I: 네. 좋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같이 가볼수 있을까요 ?

앵커링:
I: 선생님께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 느낌을 가슴깊이 충만하게 채우세요. 제가 이제 선생님의 왼쪽 손에 그 기운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선생님의 세포 구석구석, 하나하나 깨어나 그 에너지들을 충만하게 채워갑니다.
A: 네, 뱀들이 도망가네요. (SUD: 1)  
I : 이제 그 길을 아이와 함께 갈수 있나요 ?
A: 아....네, 저는 그동안 그래서 늘 도망만 다녔던 것 같네요. 강의할때도 빨리빨리 끝내고, 했었던 이유를 알것 같아요. 야산에도 혼자 가본적이 없어요. 뱀때문이었던걸 이제 알겠네요.
I: EFT 의 건전한 회의주의라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Test, Test, Test !!
A: 네, 산에도 혼자 가봐야 할것 같아요. (SUD: 0)


세션을 마치고 사례발표까지는 불안함 없이 잘 마치셨는데, 야산에 다녀오셨는지가 궁금합니다.
같은 고통을 받고계실지도 모르는 많은 분들을 위해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네요. ^^*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