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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문제

2008.06.03 12:14

61세 여자분의 불안

조회 수 608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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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ET입니다.

61세 여자분입니다.

아들내외, 손자들과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며느리가 직장을 다니면서 경제적인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으며, 아들은 나이가 40 정도이지만, 이제 대학원을 마치고 취업준비 중입니다.

며느리에 대한 불만은 없다고 하며, 며느리가 어떤 위세를 부리는 것도 없다고 합니다.

정말 완벽한 며느리죠?..이 부분은 좀 더 검토가 필요합니다.

2달전에 며느리가 감기가 걸려 좀 심하게 아팠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며느리에게 큰 일(예를 들어 죽으면..) 생기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했고, 비합리적 생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제가 안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점차 가슴이 답답하고, 불면이 생기고, 이런 자신에 대한 분노가 생기고....

그러면서도 며느리에게(지금은 건강하죠.) 큰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이 있어서 괴롭다고 합니다.

고통지수는 10이라고 표현하네요.

‘며느리에게 큰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 때문에 괴롭지만 이런 나를 인정하고 사랑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불안감’으로 정하고 두드렸습니다.

4점으로 낮아지더군요..

‘조금 남은’ 문구를 추가해서 다시 시행했습니다.

1점으로 낮아지더군요..

여자분에게 며느리가 큰 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을 상상해 보라고 했습니다.

점수를 물었더니 1점이라고 하더군요..


점수를 0점으로 만들어드리지는 못했습니다.

처음 만날 때는 눈물을 글썽이며 답답해 하시더니

헤어질 때는 웃으면서 다음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일단은 드라마틱한 모습에서 기쁩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어떻게 새롭게 적응할 지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패러다임과의 조화...글쎄요..

EFT 배워볼만 한 것 같습니다.

  • ?
    혼돈 2008.06.06 22:37
    마지막에 상상하기로 확인까지^^. 참 잘 하셨네요.

    계속 좋은 사례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