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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문제

2008.04.07 11:22

아내를 잃은 슬픔

조회 수 594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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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레벨 1 워크샵의 마지막 시범 세션입니다.
이 워크샵에서는 제가 첫 시범세션으로 류마티스 환자 세션과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분의 세션을 했습니다.

먼저 핵심문제를 찾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했습니다. 그 질문법들을 마음에 새겨두고 세션을 보라고 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생략, 삭제, 왜곡이 되었습니다만 그 과정을 살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ware

"지금 가장 힘들게 하는 문제가 무엇인가요?"

문제확인 : 3년 전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슬픔
고통지수 측정 : 측정이 잘 안 되고, 앞에서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껴짐.
수용확언 : "나는 보록 고통지수 측정이 잘 안되고 앞에서 내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지지만 그런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깊이 사랑합니다." 3회. "마음의 문을 열고 온전한 치유의 경험을 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대화를 하면서 손날 두드리기를 하였고, 중요한 것이 나오면 단축과정 1~3회 정도 두드려주었습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슬픔'에 대한 고통지수가 느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또 다른 감정이 있다면 어떤 것이죠?"
"아이들이 불쌍합니다."

아이들이 불쌍함을 가지고 대화를 하면서 EFT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분노가 많이 사라졌네요."
이 말은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감정 밑에 있던 분노도 함께 사라졌음을 의미합니다.

"분노라고요? 무엇에 대한 분노죠?"
"아이들이 좀 더 이 문제를 잘 해결했으면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을 보면서 분노가 올라왔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또 EFT를 하였습니다.

슬픔, 안타까움, 분노를 처리하고 나자 불안함이 떠오른답니다.

"무엇이 불안하게 하나요?"
"집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면 아이들 때문에 또 화날 것 같습니다."

불안을 가지고 EFT를 했습니다.

"부정적인 것들이 느껴지나요?"
"아니요."

이제 선택확언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는 비록 아내를 잃은 슬픔과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 분노,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갖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을 받아드리고 깊이 사랑합니다."
"나는 아이들과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이를 통해 삶의 의미를 배우고 감사하고 더욱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분 정도 걸렸고, 여러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음.... 기억에 의존해서 하려니 쉽지 않네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그때 나누었던 대화를 녹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