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무실에 근무하시는 분인데 항상 피곤하면 눈이 가렵고 쓰리고 아파서
이런 저런 약을 바꾸면서 근근히 살아오셨다네요. 그때마다 조금 낫다가 또 그렇고..
어제는 너무 아파서 짜증도 나고 약을 또 바꿔야겠다고 말씀하시길래
제가 딱 5분간 치료해드릴테니 따라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는걸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놀리기까지 하더군요. 주위 직원들조차
거의 비웃는? 수준이었다고나 할까요. 저는 이런 상황이 오히려 도전으로 받아들여
졌습니다. 저는 주 특기가 환자로 하여금 증상에 대한 느낌과 감정을 짧은 시간에 깊게
체험하도록 해서 심리적 문제나 과거 기억까지 가지 않아도 즉석에서 효과를 보게 하
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한번 해봤죠.
'나는 비록 눈이 빠질듯 아프고 너무 가렵고, 쓰려서 너무 고통스럽지만.....'
'나는 비록 눈이 너무 가렵고 아프고 쓰려서 왕짜증이 나지만...'
'나는 비록 눈이 아프고 가려워서 미칠것 같고 죽겠지만...'
이런식으로 5차례 진행하면서 연상어구도 적절히 바꾸고 유머도 섞어가면서 했습니다.
따라하시면서 이해하기 힘들어 하셨지만 그래도 끝까지 하셨는데 주위분들이 비웃으니까
아무래도 좀 부끄럽고 집중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듯했습니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하는
거니까 그렇겠죠. 저는 그 반응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다 끝나고 나니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신기해 하기보다는 이상하게 생각했
습니다. ㅋ 나중에 퇴근할때는 증상이 다시 그대로 나타난다면서 역시 비웃듯이 말씀
하시더군요. 제가 내일이 되면 나을거라 했더니 안믿는 눈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다시 만나 물었더니 오늘은 하나도 안 아프다 하십니다. 그러면서 약을 바꿨
다면서 씩-웃으시더군요. 저도 씩-웃었습니다. 제가 뭐라대답은 안했지만 저는 그게
EFT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이미 어제 치료가 끝날무렵 나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직관적으로 말이죠.
공개적인 장소에서 할때 드는 느낌에 대해서 좀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약을 바꾸면서 근근히 살아오셨다네요. 그때마다 조금 낫다가 또 그렇고..
어제는 너무 아파서 짜증도 나고 약을 또 바꿔야겠다고 말씀하시길래
제가 딱 5분간 치료해드릴테니 따라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는걸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놀리기까지 하더군요. 주위 직원들조차
거의 비웃는? 수준이었다고나 할까요. 저는 이런 상황이 오히려 도전으로 받아들여
졌습니다. 저는 주 특기가 환자로 하여금 증상에 대한 느낌과 감정을 짧은 시간에 깊게
체험하도록 해서 심리적 문제나 과거 기억까지 가지 않아도 즉석에서 효과를 보게 하
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한번 해봤죠.
'나는 비록 눈이 빠질듯 아프고 너무 가렵고, 쓰려서 너무 고통스럽지만.....'
'나는 비록 눈이 너무 가렵고 아프고 쓰려서 왕짜증이 나지만...'
'나는 비록 눈이 아프고 가려워서 미칠것 같고 죽겠지만...'
이런식으로 5차례 진행하면서 연상어구도 적절히 바꾸고 유머도 섞어가면서 했습니다.
따라하시면서 이해하기 힘들어 하셨지만 그래도 끝까지 하셨는데 주위분들이 비웃으니까
아무래도 좀 부끄럽고 집중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듯했습니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하는
거니까 그렇겠죠. 저는 그 반응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다 끝나고 나니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신기해 하기보다는 이상하게 생각했
습니다. ㅋ 나중에 퇴근할때는 증상이 다시 그대로 나타난다면서 역시 비웃듯이 말씀
하시더군요. 제가 내일이 되면 나을거라 했더니 안믿는 눈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다시 만나 물었더니 오늘은 하나도 안 아프다 하십니다. 그러면서 약을 바꿨
다면서 씩-웃으시더군요. 저도 씩-웃었습니다. 제가 뭐라대답은 안했지만 저는 그게
EFT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이미 어제 치료가 끝날무렵 나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직관적으로 말이죠.
공개적인 장소에서 할때 드는 느낌에 대해서 좀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FT는 믿지 않아도 심지어 비웃어도 된다는 진리를 일깨워 주셨군요.^^
저는 내담자분들께 신체 증상은 recur현상이 있음을 알려드리곤 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시켜드리는 것이고 몸에 대한 집착의 마음을 깨드리려는 것이지요.
아예 '자신의 몸은 그저 나의 소유물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각인 시켜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래포형성이 이루어진 경우겠지요.
맥가이버님 힘드신 작업을 하셨습니다. 래포는 커녕 비웃음을 보이는 환자를 잘 다루시기도 하셨구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