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T를 할려고 해도 감정이 잘 느껴지지 않아요!

by 해피지니 posted Aug 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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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끔찍한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떠올려도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그런 내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과거의 사건을 기억할 수 있으며, 가끔씩은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기억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EFT 세션을 하려고 자리에 앉아 지나간 사건에 대한 말들을 꺼내어 놓더라도 아무런 감정적을 느끼지 못하곤 합니다. 자동적, 기계적으로 말을 하는 것이라,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경우에는 EFT의 효과를 측정할 그 어떤  도구도 없어 보입니다. 만약 그들이 흐리멍덩한  눈에 고통지수 0에서 시작해서, EFT 세션을 마칠 때에도 흐리멍덩한 눈에 고통지수 0라고 한다면, 어떻게  EFT가 그 사람에게 좋은 변화를 주었다는 걸 알 수 있을까요?

눈이 흐리멍덩한 정도를 가지고 평가하려고 하실껀가요?

 

그럴 수도 있지요. 그러나 여기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EFT를 함에 있어, 처음부터 내담자가 주관적 고통지수를 측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FT는 감정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아주 고요한 상태에서도 여전히 효과가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EFT에 있어서 근간이 되는 개념은  내담자가 문제에 집중해서 문제에 빠져 있게 되면, 우리 몸의 에너지 시스템(경락 시스템)에 혼란이나 불균형이 유도된다는 것입니다. 그 사건에 집중하고 문제에 빠져들 때, 감정적 척도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니 이렇게 해보세요!

 

내담자에게, " 어떤 기억을  (상대적으로) 제일 지우고 싶으신가요? "

 

내담자는 사건들에 대해 고통지수를 측정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의 내담자들은 정말 싫어하는 사건 하나를 잘 찾아내곤 합니다.  그 후에 이 구체적인 기억을 따로 분리해서, 이 사건에 대해 EFT를 진행합니다. 찾을 수 있는 모든 양상들을 찾으세요. 그리고 숨겨진 또 다른 양상을 찾는데 여러분의 직관을 이용하세요!  EFT를 여러 차례 많이 반복해보세요! 단축 과정 대신에 EFT 기본과정을 충실하게 진행하세요. 손등두드리기(뇌조율과정) 과 쇄골 호흡도 넣어서 진행하세요. 모든 걸 다 동원해보세요. 이렇게 하는데 아마도 총 15-20분 정도 걸릴 것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내담자는 당신에게 어떤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며, 그 실마리로 EFT를 더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내담자들이 처음 이야기 하고 있는 주제에서 다른 기억으로 주제를 바꾸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EFT를 통해 원래 다루고자 했던 기억이 해결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정말로 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을 알려면, 내담자들이 여러분을 다시 찾아온 후에 가능하겠지요. 내담자에게 다시  " 어떤 기억을 (상대적으로) 제일 지우고 싶으신가요?" 라고 물어보고, 그 들이 무엇이라고 대답하는지 들어보세요. 저는 그들이 다른 기억을 이야기 하는 것에  " 1주일 파리 여행" 을 걸겠습니다(그 만큼 자신있다는 말씀이겠죠? ^^). 처음 기억은 약해지거나, 거의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새로 찾은 기억에 대해 EFT를 합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불편한 기억에 대해 EFT를 해서 다루어줍니다. 하나 하나씩 말입니다. 이렇게 점차적으로 하나씩 다루다보면,  내담자들은 점점 자신의 감정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고, 더 자연스럽게 감정을 느끼고 행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더 많이 웃는지도 살펴보세요 ^^ 그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경쾌해졌는지도 살펴보세요! 그들이 사용하는 단어도 부정적인 말에서 긍정적인 말로 바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공을 자신에게로 돌리진 마세요! 이 지구가 이건 다 내 덕이야! 라고 생각하는 그런 치유자로 가득차길 원치 않거든요 ^^

 

사랑을 담아서 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