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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소감

2017.02.06 07:15

레벨1를 수료하면서~

조회 수 166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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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내마음에서에  벌어지는 끔찍하고 감당할수 없는 일들을 감추고 감당하느라  정작 이 현실에서 쓸 에너지는 없었다. 그렇게 긴 세월 그 마음을 고치고 싶어 하나하나 더듬고 찾아 가다 보니 최인원 유나방송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내적평화과정) 제목이 맘에 들었다.처음엔 너무나 생소해서 무슨 이런 강의가 있어라고 하면서도 궁금해 끝까지 듣긴 했다. 그리고 저녁 내안의 상처인  상황이 재연 되자(난 방안 이불속에 있고 남편과 딸아이는 식탁 앞에서 웃고 떠들며 식사하자) 소외감이 올라오면서 슬프기 시작했고 남편과 딸이 밉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된다는것을 알면서 그 슬픔에 빠져 괴롭기까지 했다. 그러자 벌떡 일어나 머리통을 마구 두드리기 시작했다. 타점을 정확히 몰라 방송에서 들으면서 어렴풋이 생각나는 지점을 속으로 소리치면서 30분정도 두드리자 점점 그 마음의 늪에서 빠져 나올수 있었고 내상처로 이유도 모르고 사랑하는 남편과 딸에게 실수하지 않게 되었다. 그 이후 난 책도 읽고 방송도 열심히 들으면서 마구 두드렸다. 잘땐 옆에 자는 남편을 배려해서 속으로 두드렸다.그렇게 9개월쯤 두드리다보니 밝아진 표정과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기 시작했다. 힘든일이 생기면 집에 가서 두드리면 된다는 생각에 행복했다. 그러다 갑자기 잘 살던 남동생 아버지의 죽음이 날 다시 예전의 나락으로 떨어뜨렸고 난 이주 정도를 계속 힘들어 하면서도 속으로 가슴을 토닥토닥 두드리면서( EFT를 할만큼 에너지가 없었다)말해주었다. 내가 무조건 내 편 되어줄게. 그것이 힘이 되었는지 레벨1을 마감직전에 등록하고 참석하기로했다. 강의가 있는 날 버스를 타고 오면서 창밖을 보며 과연 무엇을 얻을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강의시간 영화관기법 실습에 무조건 손을 번쩍 들어 참석했다. 최인원강사님이 무슨장면이 보이냐는 질문에 엄마에게 실컷 두드려 맞고 내방 이불속에 웅크리고 울고 있는 나와 문밖 식탁에 엄마 언니 두남동생이 웃으며 식사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보인다고 했다.그것이 우울한 마음이라 했다.무슨 생각과 감정이 느껴지냐는 질문에는 슬픔과 외로움 내편이 없다.라는 생각과 감정이 든다했다. 그 슬프고 외로운 감정을 EFT로 지우고 나니 정말 도화지에 지우개로 지운것이 보였고 다시 한번 확인 작업을 하니 머리가 밝아지고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럼 내안에 있던 원가족에게서 느껴졌던 소외감에서 벗어난것인가~아마도 난 이번 레벨1강의를 통해 또 한번 나 답게 살아갈 수 있는 정점을 찍는 순간이 아니었다 싶다. 감정일기를 부지런히 쓰면서 체계적으로 무의식속에 있는 많은 감정들을 해결하는 정유년이 되어야겠다. 내가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는 것은 나를 알아가고 지우는 것이니 열심히 해봐야 겠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열정적으로 강의 해주신 최인원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호랑이가 되는 그날을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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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 2017.02.06 19:05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이제 사자가 되어서 초원의 주인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