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8/레벨3 -2일차 수업을 마치고 나서..

by 신비 posted Aug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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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 . 2일차 수업을 마치고 소감을 남깁니다.

 먼저 이렇게 마음을 열수 있게 만들어주신 최인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더불어 그 마음을 알고 마음을 열어주신 함께공부하셨던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용기있는 일인가요. 그런 용기를 가지고 계신 분들과  같은 시간과 공간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오늘 제 마음에 가장 많이 남아 있는것은 내 몸과 대화하기와 내면의 아이와 대화하기 였습니다.

어쩌면 늘 마음공부를 하면서도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피하고 싶어 했던 주제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번 기회에 용기내어 제 몸과 이야기도 나눠보고 내면의 아이도 살펴보았습니다.

내몸이 제게 하는 말은 제발. 남들을 보는 긍정적인 눈으로 나를 좀 바라봐줄수는 없겠니? 였습니다.

어쩌면 저는 제 자신에게는 기준도 없는 날카로운 비판만을 하며 한없이 초라하게 산것은 아닌 가 , 단 한번도 내 스스로를 객관화 하지않고 오히려 타인의 칭찬에..겸손이라는 이름으로 더 실랄하고 비하하고 무시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아픈곳이 떠오르지는 않지만 그저 나의 몸이 제발 나를 칭찬하고 인정해주라.. 남들보는 것처럼 나를 좀 긍정적으로 봐주라 하는 외침을 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제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어 줄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이런 깨달음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공부하는 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