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3- 1일차 강의를 듣고 이제야 적어봅니다.

역시 기다리고 궁금했던 레벨 3의 무의식에 관한 첫날 수업.

깔끔하면서도 깊이와 내공이 있는 선생님의 말씀에.. 저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의 수업과 관련하여 유나 방송에서의 강의와 연관되어 떠오르는 것이 있어 적어봅니다.

이 세상과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저 우연의 집합일까
더 나아가 우연이란 무엇일까
모르면 우연이고 알면 필연일까
우리는 종종 일상생활에서 이처럼 신비한 경험을 한다.
실로 인과률과 통계의 법칙만으로 인간의 모든 경험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인가..

                                                                                            -   최인원 선생님의유나 방송 강의. 나는 누구인가 중에서...-

어쩌면 제게도 eft는 우연처럼 느껴지지만 내게 꼭 필요한 필연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나이 마흔쯤이 되면 영혼이 재탄생한다는 어느 작가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쩌면 우연과도 같은 필연.. 생각하지도 못한 운명앞에서 지금까지의 삶 속의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진정 내가 원하는, 나다운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때를 말하는것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eft는  실질적으로 내면의 나를 돌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머릿속에 들어있는 정리안 된 생각과 감정들을 내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두드리면서 내안의 나를 살피고 돌보는 것.. 그 기법에 최인원 선생님의 깊은 철학적 통찰을 함께하니 정말 탁월한 심리치료기법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많이 서툴고 나 자신을 마주하기가 어렵지만 조금씩 다가서는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

 또한 함께 공부하러 오신분들께서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볼 수 있어 또한 제게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그 분들께서 하신 말씀들 중에서도 제가 미쳐 생각치 못한 것들이 많아 대화만으로도 성장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번주 수업도 기대가 됩니다.^^

무의식의 원리를 알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레벨 3 수업을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복잡했던 것들이 아주 쉽게 풀릴 수도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열강해주신 최인원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럼 오는 일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