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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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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은,

 

3~4개월동안 소화불량에 시달렸습니다. 먹기만 하면 소화가 안되서 토할 것 같고,

구토를 하고 나면 탈진이 되어서 쓰러져버리고...

억지로 소화제를 먹어가면서 꾸역꾸역 소장으로 넘기면, 장이 탈나서 소화가 안되고

복통이 계속 있었습니다. 장이 불편하고 소화도 쉽지 않아서 잠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고시준비로 힘겨운 이때...

정신적 과로에 육체적 질병까지 얻어서 몹시 힘들어했습니다...

특히 집안내에서의 갈등은 더더욱 힘겨움을 증폭시켰구요...

 

침과 한약치료를 하면서,

오늘은 마음을 내어 상담치료를 받았습니다.

그간 몇차례의 시도와 접근이 있었으나 상담치료에 거부의사를 표하셨으나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오늘은 큰 용기를 내어 진료실 의자에 착석하였습니다.

 

그래도, 처음이기에 가볍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20여분 (Level 1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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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진료의 동의가 있어야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상담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작업부터 시작하였습니다.

 

A - 환우 / B - 푸른숲

 

B : 심리적 불편감들이 신체적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이 좋질 못하고 신경을 끓이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 또한 부조화상태에 빠지게 되어서 신경성 질환(소화장애, 과민성대장, 복통, 불면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 신경을 너무 쓰면 신경이 안좋아지지요...^^

그래서 신경을 안정화시키고 조율하는 심리상담치료를 통해 신경성 소화장애를 치료하고 도와드리고 싶은데,

한번 해보시겠어요? 동의하세요?

 

A : 음...의구심이 들어요. 친구가 정신과 전문인데... 심리치료에 대해서 회의적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별로 소용이 없을 거라구... 대부분 약물치료를 한다고 그러던데...

 

B: 아네... 그런 측면도 있지요. 신경성 질환들을 접근하는 양대산맥이 있답니다.

한쪽은 님이 얘기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정하여,

즉 약물을 사용하여 신경성 질환들을 치료하고 접근하는 측면이 있고... 한쪽은 제가 하려고 하는

심리상담치료를 통해서 마음과 기운을 조절해서 신경성 질환들을 치료하고 접근하는 측면이 있답니다...

 

그렇지만, 한쪽만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두가지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병행하는 게 더 좋지않을까요?

 

분명히 침과 한약으로 낫는 부분이 있지만, 안낫는 부분도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심리상담치료로 안낫는 부분도 있겠지만, 분명히 개선되고 치료되는 부분도 있답니다...

어느 한 방식의 치료(양방, 한방, 심리치료 등)만으로... 모든 것을 다 좋게할 수는 없어요...

 

양방, 한방, 심리치료를 받는다고... 근육이 튼튼하고 근력이 생길까요?? 운동을 하는게 훨씬 더 빠르겠지요?

모든 것들이 조금씩 조금씩 도움을 주는 부분이 있고, 병행하게 되면 분명히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답니다...

그렇게 볼 수 있다면 한번 해볼 수 있겠어요? 어떠세요?

 

A : 아...그래도 아직 선뜻 시작하기가...

B : 네... 그래요... 분명히 심리상담치료로 접근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한 분명히 개선되고 치료되는 부분 또한 있답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심리상담치료를 통해서 개선되고 치료된 환우분이 분명히 존재하고...

당연히 별로 소용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부작용은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더 나빠진 경우말이죠.

 

그렇다면 더 좋아지거나 아님 그저그렇거나 그 사이만 존재할 뿐... 더 나빠지지는 않는데,

만약 더 좋아지고 개선된다면 한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이렇게 몸이 힘든 상황에서 해볼 수 있는게 딱히 없잖아요??

 

B : 네...그럼 한번 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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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심리상담치료에 대한 동의가 이루어진 다음,

EFT를 활용한 심리상담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1. 먹으면 토할 것 같다. 토하고 나면 기진맥진하다. 토하지 않고 억지로 넘기면 소화가 안된다.

장이 불편하고 탈나고 잠을 잘 수가 없다. 토할 수도 없고 소화도 안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10여분 이상 두드리며 자율신경안정화 조치와 경락조율을 했습니다.

 

 

2. 이후, 존경하는 위인을 통해 현재 자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로 두번째 EFT를 진행하였습니다.

 

3. 그리고...꿈을 이룬, 모든 것이 이루어진 10년 뒤의 <미래의 나>가 ...

힘들고 괴로워하는 <현재의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로 세번째 EFT를 진행하였습니다.

 

환우분은 눈물을 흘리셨구 첫 심리상담치료를 이것으로 마디맺음 하였습니다.

 

무의식속에서 환우분은,

몸이 약하고 소화불량, 불면 등으로 괴롭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밀어붙여야 한다><왜이렇게 나약하냐?>고 윽박지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몰아세우며 강박적 삶의 태도를

고수하게 되었던 것이었고...

그렇지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한번 더 내어서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잘 견뎌주어 고마워.감사해.사랑해>라는 호오포노포노EFT

자신을 잘 달래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기화해와 자기용서가 눈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극도의 긴장상태로... 긴장성 근육통증 증후군(TMS: 소화불량, 구토감, 복통, 불면 등)이 와해되면서

찾아올 수 있는 이완상태, 즉 급격한 졸음을 미리 얘기해드리고...

적절하게 휴식을 취한 뒤에 공부하면 훨씬 능률도 오르고 효과적인 공부가 될 것이라는 조언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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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후
극심한 두통이 찾아와 잠을 못 주무셨다는 군요...
다행인 것은 구토는 없었다는 것...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이번 EFT를 통해서
이후로, 3주뒤에 한차례 더 진행을 하였습니다. - 아버지에 대한 극도의 분노를 1시간에 걸쳐서 진행했습니다.
아버지로부터... 5살부터인가? 현재까지 학대를 받아오셨더라구요...

일단, 2차 EFT 이후...
잠을 잘 잤는데, 별 일이 없어서...직후로 나빠진 것도, 좋아진 것도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그로부터 2~3주뒤에...
A님께서... 어느날 갑자기 자기 자신이 아버지에 대해서 별로 <분노>를 표출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
그렇게 알아차리는 각성은 뒤늦게 찾아올 수도 있다고 얘기드렸습니다..

그런데...EFT에 대한 강력한 변화(?)에 두려움과 긴장, 거부감이 강하여...
유효성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지만,,,
흔쾌히 EFT치료를 허락하고 있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구토와 소화불량 증상은... 그 뒤로도 요즘에도 가끔씩 심해져서...
찾아오고는 있는데... 좀 참을 만하다가 뒤집어지곤 한답니다...
좀 아쉽지만..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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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끼 2009.05.26 14:07
    좋은 사례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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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 2009.05.29 18:53
    ^^ 탁월하네요. 감사합니다.
  • ?
    하늘이 2009.05.30 08:57
    푸른숲님의 세션이 더욱 깊어지는것 같아요^^
    emot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