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중에 있었던 사례입니다. 육체적 증상의 원인이 감정이었으며, 그 감정이 어느 정도 해소되자 육체적 증상도 사라진 사례입니다.
무릎이 너무나 시리며, 추위를 잘 타서 온열 조끼를 입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워크샵 시범 세션을 희망하셨으나 다른 분을 하게 되어, 쉬는 시간에 세션을 해드렸습니다.
가장 심한 것은 무릎이라고 해서 무릎 아픔으로 EFT 실시했으나 별 차도 없었습니다. 가끔 이런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아픈 것을 처음으로 느꼈던 때는 언제입니까?"
"중3 때입니다."
"무슨 일이었나요?"
"공부를 잘 하기 위해 냉수마찰을 했는데 감기가 지독하게 걸려 버렸습니다."
"추위를 잘 타고 무릎이 아픈 것과 관련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EFT를 실시하자 5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5 이하에서 별 차도가 없습니다. ^^ 이렇게 막힌다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또다른 치유의 문 앞에 다다랐다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좋습니다. 무릎 아픔과 관련된 감정이 있다....면 어떤 것이지요?"
"그때 몸이 아파서 고교입학 시험을 잘 못봤습니다. 실업계 학교를 갔지요."
"그럼 후회인가요?"
"많이 후회했었습니다만 지금은 그것을 극복했습니다. 그때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삶을 살고 있으니까요."
"그럼 어떤 감정이 남아있습니까?"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것 때문에 많이 속상하셨었거든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수용확언, 리프레이밍 기법들을 쓰면서 EFT를 하자 3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아주 편안하고 기뻐했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드는 일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런 경우에는 효과 일반화의 원리에 따라 가장 미안한 것 5~10가지 정도 제거해주면 전체적인 문제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쉬는 시간이 끝나서 스스로 하시라고 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육체적 증상과 관련된 깊은 감정에 대한 사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