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허리 디스크에 EFT

by 지니 posted Dec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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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노원역까지 가는 중 함께 공부하는 분의 허리디스크를 EFT로 치유해드렸습니다.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북적이는 지하철에서 11시 50분 경 실시하였습니다.

4번과 5번 사이의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허리 주변과 다리가 전기가 오듯 찌릿하게 아픕니다. 8정도의 아픔이네요. 모자와 안경을 쓰고 있어서 얼굴 타점을 두드리기가 용이하지 않았습니다. 벗으라고 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했습니다. ^^

주로 손날 타점을 두드렸고 보조적으로 코 밑, 턱, 쇄골 타점을 두드려 주었습니다. 코밑은 독맥, 턱은 임맥의 혈이므로 척추와 관련이 많은 곳입니다.

"따라하세요. 나는 비록 척추 4번 5번 사이의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건드려서 찌릿찌릿하게 8정도로 심하게 아프고 그래서 어떤 감정이 느껴지죠?"
"짜증나죠."
"또?"
"힘들고요."
"여자 친구 보기에는?"
"좀~ ^^"
"다시 따라하세요. 아무튼 그렇게 아파서 자증나고 힘들고 여자친구 보기에 미안하지만 이렇게 아픈 나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존재의 근원으로부터 사랑합니다."
"얼마 정도로 느껴지죠?"
"4정도요."
"음... 한 번에 4나 떨어졌군요. 다시 합니다. 나는 비록 척추 4번 5번 사이의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건드려서 찌릿찌릿하게 4정도로 여전히 아프고 짜증나고, 힘들고, 여친 보기에 민망하지만 이제는 아팠던 척추와 디스크와 신경, 근육들이 회복되고 건강하고 튼튼하고 유연하고 자유로운 허리로 살아가는 나 자신을 선택합니다."

이렇게 몇 차례 하자 1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누르면 아파요."
"눌러보세요. 얼마나 아프죠?"
"8정도로요."
"좋아요. 다시 따라하세요. 나는 비록 그곳을 누를 때...................(생략)"

이런 이야기도 따라 하라고 합니다.
"내 인생의 지긋지긋한 허리아픔, 너 때문에 나는 너무나 힘들었어. 여자친구 보기에도 민망하고! 하고 싶은 운동도 못하고, 언제나 너 때문에 아플까봐 두려워서 무얼 하더라도 마음껏 못했지. 괴롭고 힘들어. 그렇지만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깊이 깊이 깊이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확언의 놀라운 힘입니다.

이미지니어링도 좀 쓰고
리프레이밍도 좀 쓰고
넋두리 EFT도 좀 쓰고
그러고 나니 아픈 부위를 세게 누를 때 5 정도의 아픔만 남았네요. 그리고 노원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상 지하철에서 하는 EFT였습니다.
주의할 것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