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뉴 건너뛰기

심리적문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월 4일 치유세션 워크샵에서 해결된 사례를 하나 정리해봅니다.

 

20년이상 고질병이었던 어깨통증 SUD 8~9

30여분의 세션으로 통증이 완전 사라짐을 경험.
[ 영화관 기법 + EFT 기본과정 +  내면아이 만나기 + 용서EFT]

그 이후 4월 26일 EFT 레벨1 워크샵에 참여하셨는데, 여전히 어깨는 편안한 상태임을 확인

 

아주 밝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신 OO님은 아픈 사람들에게 웃음을 나눠주는 행복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워크샵이 시작되고, 다른분들의 치유세션을 지켜보시면서 웃다가 울다가....하셨는데,

정말 아무런 문제도 없어보였어요^^

 그런데 정작 OO님의 차례가 되어서 세션을 시작했을때는 처음부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지독하게 가부장적이고 엄하셨던 아버지밑에서

언니나 다른 형제들은 모두 순종하고 순응하며 순조롭게 자라왔는데,

밝고, 적극적이고 호기심많던 어린 OO이는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에 반항하고, 하지 말라는거 내가 하고싶으면 해야 했고,

그러다보니 유독 아버지께서 내리시는 가혹한 채벌을 많이 경험하셨습니다.

 

* 작업과정

[ 영화관 기법 + EFT 기본과정 +  내면아이 만나기 + 용서EFT]

 

눈을 감고 '무작정 떠오르는 나' 를 만나보라고 했습니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나타날지는 모르지만 그냥....나로 느껴지는 모습이 있는지 보시라고 했지요.

옛날 한옥 마당에, 수돗가 옆에 온몸이 묶인채 서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수돗물을 퍼붓고, 체벌을 하고 있어요.

너무도 억울하고, 화가 나고 분하고, 그렇게 아무런 방어도 하지 못한 채 매를 맞고 있는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느껴지는 감정들을 하나하나 EFT로 지웠습니다.(EFT 기본과정)

그리고 마지막엔 그때의 상황속으로 지금의  성인이 된 내가 들어가서 그 아이를 풀어주고, 아이대신 아버지께 항변하고,

아이를 안고 나와서 아이가 원하는 모든것을 함께 해주었어요.

젖은옷 갈아입혀주고, 닦아주고,  먹고싶은거 마음껏 먹게 해주고, 놀아주고....(내면아이EFT)

 

이렇게 그 상황에서 편안함을 찾고, 어깨통증이 2정도 내려갔을때....

이번엔 아버지가 불쌍합니다.

그렇게 완고하고 꼿꼿하게 정갈하게 살아오셨는데....

이젠 연세가 드셔서 힘도 없고, 많이 약해지신 아버지가 불쌍해요.

그 안스러운 마음에 또 눈물이 흐릅니다.

아버지에 대한 불쌍한 마음으로 EFT를 해주고, 다시 또 영화관 속으로 들어가서 아버지를 따뜻하게 안아드렸어요.

그동안 많이 고생하셨어요...

아버지께서 자식 사랑하는 그 지극한 마음 모르는거 아닌데, 그렇게 반항하고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남은 여생 편안하고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아버지...

 

어렸을적 그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떠올리면 그렇게 힘들게 만든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고,

작업을 하면서 부정적인 감정들이 내려가면 다시 불쑥 이젠 연세 드셔서 예전의 그 강건하신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이 올라오고.....

뚜렷하게 양가감정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때 그때 적절하게 올라오는 감정에 대해서 EFT를 해주고, 내면아이작업을 해주면서 해결해나갔습니다.

 

30여분의 시간만에 그렇게 오랫동안 나를 짓누르고, 힘들고 아프게 했던 어깨통증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너무도 신기하고 홀가분하다고....몇번씩이나 어깨를 돌려보시며 확인하셨어요^^

 

그 작업 이후 4월 26일 EFT레벨1 워크샵에 참여하셨습니다.

다시 확인을 해봤지만 여전히 어깨통증에 대해서는 홀가분하고 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증상들(허리디스크수술, 바쁜 일정으로 온몸이 피곤하고 통증이 느껴짐)이 있었지만

이역시 EFT로 다스려나갈 수 있겠지요^^

꾸준하고 지속적으로.....EFT와 함께 더욱 평화롭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이어가실것을 압니다.

함께해주신 OO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_()_

  • ?
    작은불꽃 2009.05.12 13:28
    슬프지만 따뜻하게 끝을 맺는 단편영화를 본 듯합니다.
    하늘이님의 언어의 부드러움과 빛이 상대방의 어둠을 밝혀주시네요.
    행복한 사례 감사드립니다.
  • ?
    깊은평온 2009.05.14 11:19
    감정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와 행복을 되찾게 되신 분과
    잘 도와주신 하늘이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둘러 보면 참으로 많은 분들이 어릴적의 고통스러운 기억때문에
    괴로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FT가 더욱 많이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1. No Image 21Aug
    by 가을신성
    by 가을신성
    Views 5107  Replies 1

    미워했던 누군가를 내려놓는 경험

  2. No Image 11Jun
    by 지니
    by 지니
    Views 5160 

    에니어그램 6유형의 공황, 죄책감, 시력문제 해결하기

  3. No Image 10Aug
    by 지니
    by 지니
    Views 8374  Replies 2

    5분 만에 해결된 분노

  4. No Image 27Jan
    by 지니
    by 지니
    Views 6726  Replies 1

    심한 생리통과 관련된 수치심 그리고 새로운 삶

  5. No Image 27Jan
    by 지니
    by 지니
    Views 9507  Replies 3

    동생의 자살로 인한 트라우마, 극심한 죄책감과 자기혐오

  6. No Image 25Aug
    by 지니
    by 지니
    Views 8964  Replies 1

    아버지의 자살 기도로 인한 트라우마

  7. No Image 09Apr
    by 지니
    by 지니
    Views 12799  Replies 10

    에니어그램 4유형의 거절에 대한 두려움, 수치심 등에 대한 EFT

  8. No Image 28May
    by 태불
    by 태불
    Views 13098  Replies 8

    오래된 분노와 절망이 글쎄.. 15분만에

  9. No Image 25May
    by 푸른숲
    by 푸른숲
    Views 11774  Replies 2

    남편과 아들에 대한 울화병, 홧병

  10. No Image 25May
    by 푸른숲
    by 푸른숲
    Views 12003  Replies 1

    50대 갱년기 우울증

  11. No Image 11May
    by 하늘이
    by 하늘이
    Views 9751  Replies 2

    치유세션 사례 [10년이상 계속되어온 어깨통증 EFT로 해결하기]

  12. No Image 30Apr
    by 깊은평온
    by 깊은평온
    Views 9886  Replies 3

    직장 상사만 생각하면 무지무지하게 화가난다.

  13. 3-4분 의기적

  14. No Image 06Mar
    by 하늘이
    by 하늘이
    Views 11154  Replies 6

    [채팅EFT사례] 너무 가난해서 돈많은 사람과 결혼해야 해요.

  15. No Image 22Feb
    by 하늘이
    by 하늘이
    Views 11567  Replies 5

    횡시공포에 대한 두려움을 채팅EFT로 지우다^^

  16. No Image 19Feb
    by 푸른숲
    by 푸른숲
    Views 9314  Replies 2

    Secret EFT (고시생 시험불안2)

  17. No Image 18Feb
    by 푸른숲
    by 푸른숲
    Views 9953  Replies 1

    고시생 시험불안

  18. No Image 17Feb
    by 하늘이
    by 하늘이
    Views 8262  Replies 7

    23살때의 기억때문에 간이 악화될까봐 걱정되요[채팅EFT]

  19. No Image 16Feb
    by 박민호
    by 박민호
    Views 9457  Replies 1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평온함

  20. No Image 15Feb
    by 푸른숲
    by 푸른숲
    Views 8555  Replies 4

    상사에게 얻어맞고 풀리지않는 분노와 억울함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