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 : 30대초반 여성, 행정고시 걱정
첫날은 10분정도, 둘째날은 30분정도, 셋째날은 20분정도 진행하였습니다.
<< 2월 17일(화) >>
1. 문제확인
- 양쪽 어깨통증과 기운없음으로 내원
- 시험걱정과 긴장감
2. EFT 간략한 설명과 쇄골호흡
3. 일반적인 고시생EFT (앞의 고시불안 사례 참조)
- 수용확언과 상용어구 Tapping
- 호오포노포노 EFT
<< 2월 18일(수)>>
1. 문제확인
- 두통과 소화불량, 가슴답답함, 양쪽 어깨통증
(증상이 더 확대됨)
- 시험걱정과 긴장감
2. 위의 2가지 문제해결 EFT ... 좀 오랫동안 두드림
(특히 두통 8~9정도)
3. A : 지금 머리아픈 것이 좀 어때요?
B : 계속 아프네요. (여전히 8~9정도)
A: (아하…이럴쑤…) 음…. 그럼….
(좀 한숨 돌리고… 떠오른데로… ) 자기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으세요?
B : 네??
A: 그냥 지금 내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으세요? 격려나 응원이나?
B: 음… 시험 잘 보라고…
A: 아하… 시험 잘 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군요… 두번째로 또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B: (한참을 고민하다가… … 눈물을 흘리기 시작함)
저번달에도 이러다가 점수가 낮게 나왔거든요.
A : 자세히 얘기해주시겠어요?
B: 저번달 모의고사에서도 이렇게 머리아프고 소화가 안되고 답답하면서 컨디션이 나빠서 시험성적이 나빴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이렇게 아파서…
A: 그래서 이번에도 망칠 것 같아 걱정이시군요.
B: 네…(처음으로 눈물을 흘림, EFT끝날 때까지 계속 눈물을 흘림)
수용확언과 상용어구Tapping, 유머, 리프레이밍, 호오포노포노EFT
- 나는 이번에도 머리가 아프고 소화가 안된다. 속이 안좋아서 맘도 안좋다. 컨디션이 나빠서 저번이랑 똑같아서 이번에도 시험을 망칠 것 같다. 자꾸 몸이 안좋아지니깐 자꾸 저번처럼 망칠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되지만, 이런 내 자신을 마음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 나는 비록 저번처럼 똑같이 머리아프고 속안좋아서 망칠 것 같다. 저번이랑 완전이 똑같아서 망칠 수밖에 없다. 정말로 낮은 점수. 떨어진다. 내 인생 최악의 점수, 내 인생 최악의 사건. 바닥을 친다. 내 인생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망친다. 완전 회복불가능. 복구불가능이다.
이번에는 실력도 저번보다 늘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컨디션이 저번이랑 똑같아서 망할 수밖에 없다. 달도 바뀌고 내 실력도 늘었고 침도 맞았고 한약도 먹고 저번이랑 상황이 많이 달아졌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머리아프고 속안좋고 맘도 불편해서 어쩔 수 없다. 망친다.
한달이 지나서 실력도 더 늘고 나의 생각도 변했고 주변의 상황도 다 바뀌었지만, 그래도 나는 저번이랑 똑같이 망친다. 그렇게 생각하고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나를 어쩔 수 없다. 이렇게 걱정할 수밖에 없는 내 자신을 마음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이제부터 나는 과거의 실패의식과 좌절감을 받아들이고 모두 내려놓고, 이제는 완전하게 새롭게 시험을 볼 것을 선택합니다. 새로운 시험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볼 것을 선택합니다. 완전히 오늘의 현재를 현재로 즐길 것을 선택하고 받아들입니다.
현재의 모든 것들은 정말로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동쪽에서 해가 뜨는 것도 정말 신기하고, 아파서 이렇게 침을 맞는 것도 신기하고, 거울을 보니 내 눈이 두개인 게 참 신기합니다. 시험지와 문제지를 펼쳐보니 한글로 써있고 해독도 다 되고 참 신기합니다. 과거의 기억과 아픔으로 현재를 있는 그대로 보지못했던 내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이제는 현재를 편안하고 신기하고 즐겁게 바라볼 것을 선택합니다.
과욕을 부리지도 않고 헛된 행운을 바라지도 않고 그냥 있는 나의 실력대로 아는데로 시험을 볼 것을 선택하고 받아들입니다. 편안하게 마음이 넓은 사람이 되어, 배포가 큰 사람이 되어, 짱짱한 사람이 되어 시험을 볼 것을 받아들이고 허락합니다. 내가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내가 모르면 아무도 몰라~!!! 그것 봐 주변의 사람들 모두 겁먹은거봐~!!!” 이런 당당하고 뻔뻔한 자세로 시험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볼 것을 선택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다가올 시험을 편안하고, 자연스럽고, 즐겁게 경험할 것을 받아들이고 허락합니다. 감사합니다.
4. A: 좀 낫죠?
B: 네… 감사합니다.
<< 2월 19일(목) >>
1. 문제확인
- 어깨랑 소화는 많이 나아졌는데, 머리는 좀 묵직하고 불편.(5정도로 머리불편함)
2. A: 오늘은, 일급비밀을 하려고 해요. 원래 이런거 알려주면 안되는데… 아하… 천기누설이라고… 점수 잘 맞게 하는 거에요.
B : 네??
A: 일단 몇 점을 목표로 공부해요?
B: 네?? 그냥 합격을 목표로 공부하는데요…
A: 네…그것도 좋은데, 몇 점을 받으면 합격을 하냐?는 거죠.. 80점?
B: 네?? 그러면 상위1%라 당연히 합격이죠.ㅎㅎㅎ
A: 아하…그렇군요… 시험이 무지 어렵군요… 그럼 70점?
B: 70점도 높아요. 목표로 삼기에는 높은데… 당연히 합격하는데…
A: 그럼 몇 점을 받아야 보통 합격이라고 할 수 있나요? 68점?
B: 네… 68점이면 합격할 수 있어요. 68점을 목표로 하고 싶어요.
A: 자.. 그럼 저를 따라서 말해보세요. <나의 점수는 68점이다.> 세번 반복하고 마음에 걸리는 것들, 꼬리말처럼 마구 올라오는 걸 얘기해보세요.
B: 으흠… 68점이 세과목을 합친 점수인데, 세과목중에서 꼭 제가 언어점수 때문에 고생을 해요. 다른 것은 괜찮은데…
A: 그럼 언어점수가 몇 점 정도 맞으면 좋겠어요.
B: 제가 항상 언어점수는 60점이 나올 듯 안나와요.
A: 아하… 그럼 언어점수는 60점을 목표로 해야겠군요. 그런데 언어점수가 60점이 나오면 평균해서 68점이 나오나요??
B: 아니요. 그건 좀 힘든데요.
A: 에헤… 그럼 목표수정해야겠네요. 나머지 두과목이 평상시처럼 성적이 나온다고 가정할 때, 언어점수가 몇 점 정도 나와야 평균68점을 무난하게 받을 수 있겠어요?
B: 65점이요.
A: 언어점수가 65점이 나오면 얼마나 만족하시겠어요? 몇 %만큼 만족이 되시나요?
B: 80%만족해요.
A: 그 정도면 충분한가요?
B: 네.. 그 정도면 되요.
A: 자…그럼 나의 언어점수는 65점이다…를 세번 반복하고 마음에 걸리는 것들, 꼬리말처럼 마구 올라오는 걸 얘기해보세요.
B:…네… 그 점수를 받아보지 못해서…(계속 눈물을 흘림)
수용확언 + 상용어구Tapping + 유머 + 리프레이밍 + 호오포노포노EFT
- 나의 언어점수는 65점이다. 65점은 나의 언어점수이다. 언어점수 65점. 65점 언어. 언어65. 이렇게 얘기할 때마다 자신이 없고, 한번도 그렇게 나와본 적도 없어서, 상상이 안된다. 그려지지가 않는다. 기대도 안해봤고 바라지도 않았다. 꿈도 꿔본적이 없다. 그런 꿈을 꾼적이 없어서 65점이라는 언어점수를 얘기할 때마다 너무 어색하고 자신감이 없고, 예전에 못봤던 것만 떠오른다. 60점도 쉽게 넘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65점을… 상상할 수도 없고 꿈을 꿀수도 없는 이런 내 자신을 마음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 이제부터 나는 모든 것을 제로로 돌려놓고 제로에서 다시 시작할 것을 선택합니다. 빵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것을 선택하고 받아들입니다. 낡고 낡은 헌 초가집을 수리하는 것은 정말로 힘들지만, 아예 깨끗한 대지위에서 집을 짓는 것은 한결 수월하듯이… 나의 구질구질한 과거의 기억과 아픔들, 실패의 추억과 좌절감이란 감정들을 모두 받아들이고 내려놓을 것을 선택합니다. 모두 받아들이고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빵점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마음과 태도로, 제로에서 다시 시작할 것을 받아들이고 허락합니다. 새로운 집을 지으려할 때 이전의 모든 경험들이 노하우가 되어 새집을 짓는데 사용되듯이, 과거의 모든 실패의식들과 좌절감은 받아들이고 모두 내려놓고, 집을 짓는데 사용하는 노하우는 나의 몸속에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나의 몸속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노하우들을 가지고 완전히 새로운 집을 짓고, 새로운 시험을 보고, 새로운 인생의 역사를 만들어갈 것을 선택하고 받아들입니다.
그간의 힘들게 공부하고 애쓰고 힘겨웠던 과거의 경험과 실패에서 얻어진 노하우들은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데 큰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과거의 힘들었던, 힘겨웠던 모든 일들까지, 망쳤던 그 시험의 사건들까지 나에게는 노하우를 축적하기위한, 노하우를 마련하기 위한, 꼭 거져야했던 과정이라 여기고, 그 과정을 무던히 잘 견뎌내고 잘 거쳐왔던 스스로에게 감사합니다.
노하우를 잘 거쳐왔던 그 모든 과정들에, 실패들에, 시련들 조차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또한 큰 사고 없이, 포기없이 여기까지 잘 버텨오고 공부해온 내 자신에게도 고맙고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3. A: Secret이라고 들어봤어요?
B : (눈물 그침…) 아니요.
A: 제가 지금부터 할 것은 천기누설이에요. 아하하… 이건 Secret이라는 책과 다큐에서 나온 <유인력의 법칙>을 활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루도록 도와주는 것이랍니다.
옛날에 복권당첨되어서 500만원인가? 받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당첨되어나서도 “이런 일이 나에게 어떻게 일어날 수 있지? 믿을 수가 없어? 어떻게 세상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어?” 하면서 반신반의하면서 잘 믿지 않았데요. 그러자마다 교통사고로 500만원을 고스란히 날렸다죠?...
만약에 님에게도 그런 행운이 찾아올 수 있어요. 시험에서 말이죠. 너무 짱 잘풀리는 거죠. 막힘없이… 그런데 그걸 못 받아들이고 세상에 이럴수가 있어~!!! 하면 답안지 밀려쓰거나 그럽니다..ㅎㅎㅎ… 그러니 그런 운 좋은 상황이 벌어져도 언제나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하고 복을 기꺼이 받아들이셔야 되요? 알겠죠? 발로 걷어차면 안됩니데이~!!!
B: 네…^^
Secret EFT
- 이제부터 나의 언어점수는 65점이다. 65점은 나의 언어점수입니다. 65점이 나올 수 있도록 모든 환경들이 마련이 될 것을 선택합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65점이 나오는 것을 선택하고 받아들이고 허락합니다. 65점이 나오는 환경이 너무 편안하게 조성이 될 것을 받아들입니다.
65점이 나오는 나의 수험번호, 책상배치, 의자모양, 그때의 감독관 선생님, 시계, 시간들, 시험지의 색깔, 글자들, 나의 언어점수가 65점이 나오게 만들어주는 모든 환경들이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조성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허락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평소처럼 편안하게 나의 실력을 있는 그대로 발휘하며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그것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책상과 의자에 앉아서 그 시간에 65점을 받습니다. 65점을 받아들이고 허락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날의 모든 길들, 만나는 사람, 그날의 책상과 의자, 수험번호, 감독관 선생님, 시간들은 모두 나의 언어점수가 65점이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렇게 돕고 있음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허락합니다. 이 모든 행운과 과정을 누리고 경험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고 내 자신에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4. A: 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머리 괜찮죠?
B: 네… 머리 좋아졌어요.. ^^ 감사합니다.
A: 그날 버스가 좀 늦더라도? 갑자기 지하철이 빵구가 나더라도… 그 모든 것들은 님을 돕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믿어 줘야되요? 알겠죠?
B: 아하…네…
A: 그렇게 끝까지 믿어줘야 되거든요. 그냥 그렇게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허락하시면 된답니다. 그럼 이만…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B : 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