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일에 있었덴 레벨3 워크샵 중 실습시간에 있었던 짧은 사례를 올려봅니다
단 10분만에 해결된 문제입니다.^^
정말 어릴적에 엄마가 **님의 시험성적(유치부때 하는 시험지들?)이 좋지 않은것을 보고 크게 낙담하셨던 기억때문에
그때부터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보다 책을 많이 가지고 다녔고, 실제 공부를 잘 하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님의 어깨는 항상 무거운 가방으로 눌려있었던 것입니다.
27세 초등학교 교사 여
* 문제확인 : 양쪽 어깨가 지독하게 무거운것이 누르고 있는것처럼 아프다(SUD 10)
워낙 오래된 문제(20여년간 지속됨)여서 거의 포기한채로 아픔을 감수한채 생활하고 있었음.
EFT 레벨1, 2를 하면서 나름대로 해결해보려고 많은 애를 썼지만 진전이 없어서
'나는 EFT가 안되는 사람인가보다' 낙담하기도 했음.
*언제부터 : 7살때부터
*왜 아팠는가: 가방이 너무 무거웠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욕심에 책을 무척 많이 넣어서 다녔음,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공부하라고 엄마가 혼을 내는것도
아닌데, 어릴적부터 유난히 심했음
*수용확언
“나는 비록 유치원을 다니던 7살때부터 가방을 너무 무겁게 매는 바람에 지금 어깨가 짓눌리듯이 심하게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깊이 사랑합니다” 변형 3회
*연상어구
“어깨가 짓눌리듯이 아프다, 10만큼 아픈 어깨통증, 겨우 7살 나이에 그토록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다니,
가방이 아이를 맨건지 아이가 가방을 맨건지,...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깨야 정말 미안하다.
어릴적부턱 그렇게 혹사시켜놓고 그렇게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주는 너를 나는 지금까지 무시하고 있었구나. 미안해.”
--SUD 3으로 떨어짐.
확실히 혼자서 할때랑은 느낌이 다르네요^^
뭔가 찌릿찌릿한게.....이런거군요, EFT하는 느낌이....^^
내면아이 EFT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하셔서 남은 SUD 3은 내면아이를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A: 몸을 편안하게 이완하시고 조용히 눈을 감고 깊게 숨을 쉬어주세요.
내 어깨가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쯤인지....한번 생각해 보시겠어요?
B: 초등학교 6학년때....
가방 무게가 10KG이었어요. 너무 무거워서 제가 저울에 달아봤는데.....
A; 세상에.....초등학교 6학년때의 내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까요?
B: 교실에 앉아있어요.
A: 얼굴이 보이시나요? 어떻게 하고 있지요?
B: 어깨가 잔뜩 움츠려있고, 얼굴이 안보여요.....힘들어보여요.
A: 가까이 다가가서 한번 꼬옥 안아주실 수 있겠어요?
B: 네.....
A: 미안해, **야, 20년 동안을 그렇게 힘들어하고 아파했는데, 한번도 너를 봐주지 않았구나. 용서해줘,
항상 가방을 가득 채워서 들고 다녀야 맘이 편했고, 학교에서 한번도 꺼내보지 않는 책조차도 빼놓고가면
큰일날것 같아서 그렇게 무겁게 가방을 들고 다녔으니,
겨우 열세살의 어깨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얼마나 아팠을까....정말 미안해.
20년 가까이를 아프다고, 힘들다고 내게 신호를 보내주는 널 계속해서 난 외면하고 있었어.
그래도 끝까지 날 기다려줘서 고마워, 이제사 사과하는 나를....이렇게 쉽게 받아줘서 고마워. 사랑해.
앞으로는 너 이렇게 힘들게 하지 않을게, 약속해. 정말이야. 사랑해, 많이 사랑해.
--눈가에 촉촉이 눈물이 맺히면서 내면아이를 만났고, 호오포노포노EFT를 해주었습니다.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SUD가 0이네요^^;
이렇게 쉽게 풀려질 문제를 가지고 20년을 지독한 통증으로 살았다는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워크샵이 끝날 때 다시한 번 확인을 했는데, 여전히 편안하시다고 합니다.
이젠 마음껏 어깨펴고 예쁜옷만 입혀주고, 더 이상 무거운것은 들게 하지 않겠다고....
사랑해주겠다고 자신의 어깨와 약속하셨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김하늘 트레이너님^^.
좋은 사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