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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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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여  72세

 

문제확인

 좌측 안구함몰로 수술3회 가스주입 및 기름주입 의사의 확언으로 불안증세 가중

            어지럼증 및 기력저하

SUD 8~9

수용확언 나는 비록 수술후 의사의 말씀으로 눈이 더 나빠질까봐 불안하고 넘어질까봐 걱정되지만 나는 이런 나 자신을 깊이 그리고 완전히 받아 들이고  사랑합니다

 

연상어구 불안함 답답함 두려움

 

연상어구 3회후 쇄골호흡1회 그리고 뇌조율과정1회후

 

멍: 짜증나게 하거나 화나게하는일들중 가장 큰일 하난만  말씀해 주세요

이: ...글쎄말야 내가 조카놈 애비도 없이 크는게 넘 힘들어보여서 농사나 지어먹고 살라고 어머니가 물려주신 땅1마지기를 동생들과 내꺼를 도장 찍어서 조카놈 줬는데 그게 교화지구야 땅값이 엄청 올라버린거야 그랬더니 동생들은 동생들데로 왜 그때 일처리를 그렇게 해서 손해보게 만들었냐며 원망하지 자식놈들도 원망하지 .....

 

멍:(넋두리 기법을 사용중  아랫 입술이 떨려오는걸 보았다 )잠깐만요 저 따라 말씀하세요 화가난다 원망스럽다 밉다 다밉다..

좀어떠세요?

이:많이 편안해 졌어 별얘기를다하게되네^^

멍:그럼 동생들이 어떻게 해주길 바라세요?

이:........

멍:나는 동생들이 원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뜻인가요?

이: 응

멍:반대로 말씀해보세요

이:동생들은 내가 원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멍:나는 나를 원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나는 나를 원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떤게 사실에 더 가깝나요?

내가 동생들을 원망하고 있는건가?

........(웃음^^)

근데 전화를 받거나 화가나면 가슴가운데가 확확 달아오르고 손끝이 뜨거워진다고..

 

멍: 나는 비록 화가나면 가슴이 확확달아오르고 손이 뜨거워지지만 나는 이런 나를 받아들이고 용서하고 사랑합니다

화가난다 화가난다로 숏컷

 

이: 내가 국선도를 15년 했거든 그런데 이젠 그걸 잘 못해 손가락 도 관절염이 오고 암튼 심한 운동을 하면 ....눈도 걱정되고...

멍:눈말인데요

이:내눈이....... 지금 국장님도 안보인다고 이렇게 한쪽눈을 가리면 잘안보여...

멍:지금부터는 제가 질문드리면 거기에대한 대답만 해주세요 아셨죠?

눈이 아주아주 지금보다 더 나빠지면 어떻게 되죠?

이:눈이 푹꺼진다니까....

멍 그거보다 더 나빠질수있나요? 양쪽눈이 먼다던가 주는경우도 있꾸요...

이:죽 진않지 그치만 챙피해서 못다닐꺼야 그럼 결국 우울해 하다가 가겠지 뭐..

 

멍: 창피하다 창피하다 로 숏컷

이:그래도 이정도 보이면 한 30프로는 보이니까 살만한거 아니겠어?

멍: 그렇군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께요 내일 다시오세요

이:침은 안놔줘? 중완에 한대 놔달라니까

멍:오늘은 몸에 흐르는 기를 점검하고 정리하는 날이에요 침은 내일오시면 상태보고 치료해드릴께요 내일 11시에 다시오세요^^

이:그려 늙은이가 참주책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멍:그럼요 내일뵙겠습니다

 

 

 

  • ?
    일마레 2008.10.04 10:22
    사례만으로도 내담자의 느낌들이 전달되어 올수있도록 잘 정리해주셔서 많은 공부가 됩니다.
    역시... 우리 멍님은 참 감각적이신 것 같아요. 좋은 사례에 감사드립니다.
  • ?
    참사람(四覽) 2009.12.03 19:42
    재미있게 잘 배워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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