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의 속 울렁거림(워크샵 시범세션과 통찰)

by 지니 posted Oct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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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첫 번째 시범 세션 사례입니다.
워크샵 시범 세션의 목적은 세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치유와 교육,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마리를 다 못잡기도 합니다. ^^ 시간이 30분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 기록은 세션 진행자 입장에서의 기록으로 실제 내담자나 본 사람들이 본 것과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증상확인>
김현식의 노래 '내 사랑 내 곁에'를 들으면 속이 울렁거림 - 8

<언제 시작되었나?>
7년 전 라디오에서 김현식의 죽음이 위암이라고 들은 이후

레벨 1 워크샵 첫 번째 세션이기 때문에 다른 기법은 쓰지 않고 오직 기본과정으로 접근하였습니다.

* 기본과정 1회 실시
- 수용확언 "나는 비록 내 사랑 내 곁에 노래를 들을 때 배에서 울렁거림이 느껴지지만......"
- 연상어구 "내 사랑 내 곁에 노래를 들을 때 배에서 울렁거림"
기본적으로는 각 타점을 7회 내외를 두드립니다. 연상어구를 한 번 말하는데 그 정도 걸리지요.
그러나 저는 20회 내외를 두드립니다. 연상어구를 좀 더 자세하게 말을 합니다. 또한 제가 한 번
내담자가 한 번  말하기 때문에 그동안 두드리는 횟수가  20회 내외가 됩니다. 정확하게 세지는 않습니다.

* 확인
1회 실시 후 4로 줄어듬.
명치 쪽에서 목으로 올라오는 것 하나와
아랫배의 묵직함 2개로 나뉨.

"어는 것 부터 할까요?"
"목으로 올라오는 거요."

* 추가 조정작업 1회 실시
- 수용확언 "나는 비록 내 사랑 내곁에 노래를 들을 때 배에서 울렁거림이 느껴지지만....."
- 연상어구 "노래를 들을 때 여전한 울렁거림" 조금... 간단하게...^^

* 확인
"지금은 어떻게 느껴지나요?"
"안느껴지는데요?"
"아~ 뻥치지 마시고요~"
"정말이에요."
"노래를 불러볼까요?"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에 당신의 웃음 뒤에서.... 괜찮은데요."
"감사합니다."

* 첨언
시범세션에서는 완전히 사라졌지만, 나중에 조금씩 올라온다고 하네요. 하지만 조절할 수 있다고.....
증상으로만 처리할 경우 이런 양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증상이 오게 한 경험,
그 경험에서 느낀 '두려움'을 완전히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조언을 해드렸습니다.
'두려움'을 가지고 내적평화과정을 하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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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
이런 경우에 접근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증상으로 접근
2. 기억으로 접근
3. 감정으로 접근

레벨 1 워크샵의 첫 시범 세션이기 때문에 '증상으로 접근'했습니다. 시범세션을 지켜보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기본과정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2차 시범-실습 주제였던 '영화관 기법'으로 기억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라디오에서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를 떠올리면서 그때의 느낌을 EFT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3차 시범-실습 주제였던 핵심문제로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문제의 뿌리는 두려움입니다. 이 핵심 감정을 가지고 그대로 EFT를 하는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두려움'이라는 감정과 관련된 경험들을 최대한 많이 찾아서 다 해결합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마음에 두려움이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확언이 도움이 됩니다.

"나는 비록 두려움이 많지만......(두려움을 느꼈던 때를 떠올리면서)
 그런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입니다.
 나는 안전함을 받아들입니다. 
 그 무엇도 나의 가치를 해칠 수 없음을 받아들입니다.
 나는 안전합니다.  
 나는 편안하고 믿을만하고 안전합니다."


결론
1. 치유로 가는 길은 여러 가지다.
2. 증상-기억-감정-성향을 확인하라. 문제해결을 문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