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의 고통
* 편도가 부어 말하기 힘든 상태
(본인: A / 20대후반 여성: C)
1) 문제확인 및 측정하기:
A: 지금 해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C: 편도가 많이 부었어요. 약을 먹긴 했는데 말하기가 힘드네요.
A: 고통지수로 표현한다면 ?
C: 7정도
A: 지금 가장 원하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C: 일은 하겠는데, 전화를 못받으니까 누가 대신 좀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A: 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있으셨나요 ?
C: 한달정도...
A: 그럼 부서변경이후부터 이런 증상이 일어났던 것 같은데요. 혹시 편도와 관련된 느낌이나 감정이 이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
C: 힘들다기 보단 .... 불공평한 것 같아요. 부서변경 후 따로 불러 밥사주는것도 싫고... 평소에는 아무것도 안하다가, 부서 변경되고 나서 따로 밥사주면서 달래는 게 보이니까... 누군 싫다는 거 빼주고...
2) 준비작업:
-수용확언: “나는 비록 편도가 부어 전화를 받기도 힘들고 통화하기도 힘들지만, 그것으로 인해 일 안한다는 오해를 받는 것도 싫지만, 그런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합니다.” (3회반복)
3) 기본두드리기
- 연상어구 : “나는 비록 부서변경후 밥사주고 평소에는 아무것도 안하다가 부서 변경되고 나서 밥사주면서 달래주는 것이 보이고, 누군 싫다는 거 다 빼주면서 열심히 하려는 나한테 일 떠맡기면서 밥사주고 달래는것도 싫고, 내가 애도 아니고 평소에나 해주지. 꼭 이럴때만 해주지. 그렇다고 월급이 더 많은 것도 아니고, 한번도 아니고 벌써 몇 번째 나한테만 요구하는게 불공평하게 느껴지고, 남자친구랑 데이트도 못하게 일도 많아져서 힘들고, 전화 받는 일을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잘 받으면 뭐하나 일만 느는데... 밥한끼 얻어먹자고 하는게 아닌데, 재미있게 하고싶은데... 편도부었다고 꾀병으로 의심받기도 싫고 재대로 하고 싶은데 목은 아프고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아~ 힘들다, 목아프다, ”
4) 확인하기
A: 지금 고통지수는 어떠세요?
C: 3정도 ... 기분이 나아지네요. 그래도 목은 여전히 아파요.
5)추가조정작업-문제확인
A: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
C: 무엇보다 업무가 공평했으면 좋겠어요.
A: 어떻게 하면 공평함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
C: 안보이나요 ? 휴~ 밥사줄 때 이야기 했어야 했겠죠.... 그런데, 미안해서 이야기를 못하겠어요.
A; 무엇이 미안한가요?
C: 나까지 그만 둔다고 하면 대안도 없고... 그래도 인수인계는 꼭 할거에요.
A: 예전에는 괜챦던 편도가 왜 아프기 시작했을까요 ?
C: 계속 이야기하는 일이니까 그래서이겠지요.
A: 원인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혹시 상사에 대한 미안함과 업무의 불공평성 사이에서 몸이 보내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되세요 ?
C: 네... 그러고 보니 그런것 같네요.
6) 추가준비작업:
-수용확언: “나는 비록 불공평한 업무로 인해 편도가 부어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도 상사에 대한 미안함으로 여전히 일을 하고 있지만, 그러한 내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깊이 사랑합니다.”
6) 추기확인하기
A: 지금은 좀 어떠세요 ?
C: 왜 아픈지 명확한 설명이 되는 것 같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목도 견딜만 하구요.
A: 물한잔 마시고, 심호흡을 같이 실시해보겠습니다. (들이마시고... 내쉬고...)
왜 일을 많이 하는 것 같으세요 ?
C: 제가 남은 일들을 보지 못해요. 그냥 내가 해버리고 말지...
A: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 바로 당신의 탁월성입니다.
7)감사EFT
-선택확언 :
“나는 비록 조금 남은 편도의 고통이 남아있고, 여전히 업무가 줄어들거나 변화되진 않았지만 이것은 남겨진 일들이 보이고, 정리하고자 하는 나의 탁월성에 의한 선물임을 알아차립니다. 상사에 대한 미안함이 아닌, 이러한 내 자신의 탁월성을 따르자니 몸이 힘겨워하고, 몸을 따르자니 나의 탁월성에 미안해지면서 발생된 ‘편도의 고통‘을 깨닫고 이러한 두가지 마음이 모두 공존하는 내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깊이 사랑합니다. 편도의 고통을 통해 보내주는 몸의 신호에 감사합니다. 이젠 이러한 신호를 무시하지않고 마음 깊이 받아들이고 축복되고 자유로운 삶을 선택합니다.”
*사례에 대한 자신의 피드백과 통찰
2008년 한해는 자신의 탁월성에 좀 더 집중하기로 스스로 선택한 후, 편도의 고통은 거짓말 처럼 사라졌습니다. 의식과 몸의 변화에 다시한번 경외감을 느끼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활용하여 직장내에서 활용한다면 좀 더 높은 시너지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란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단, 직접적인 연계가 되는 상하관계속에서는 라포형성이 얼마나 이루어질 수있을지, 얼마나 솔직해 질수 있고 얼마나 편견없이 관찰할 수 있을지는 풀어가야 할 숙제로 보입니다.)
전날 조금 무리했다 싶거나 수면이 부족하거나 그럼 어김없이 꼭 부어요.
그래서 이 사례가 와닿네요. 안 그래두 편도선을 수술로 제거해야하나 고민했거든요.
너무 자주 붓고, 저는 강사라 목을 사용해야해서 꽤 불편했어요.
eft해봐야겠어요~ 오늘도 사실 부었는데!
얻어가는게 너무 많아서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