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와 EFT 다소 해결 그리고 남아있는 문제

by 작은불꽃 posted Jun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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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EFT를 알게 된 뒤 우리 친할머니에게 몇개월 째 EFT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입니다.
할머니만의 독특한 표현이 있습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들이 있어서 도움 말씀도 청합니다.

1. 문제 확인하기
 81세에 변소 가다  문간을 발로 디디면서 푹~! 주져앉아서 오른쪽 발목을 접지르셨다. 그 때 이후로 87까지 오른쪽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시면서 걷기가 상당히 불편하시다.

2. 양상
 -오른쪽 다리에 커다란 꾸물꾸물 거리는 게 있어서 서서 걸으면 다리에서 발까지 오르락 내리락 한다.
 -꾸물거리는 게 발에 미끄러져 내려가서 발가락 끝에서부터 무릎까지 꽉 뭉쳐서 옮게 걷지 못하게 한다.
 -오른쪽 발이 엄청 시리고 때로는 엄청 불이난다. 
 - 뼈가 바스락 거린다.

3. 심리전 역전
 -늙었는 데 이게 낫나
 -대번에 낫나 조금씩 나아지겠지(<제가 하도 EFT를 열심히 해드리니간 손자의 정성에 감복해서 조금씩 나아지겠지란 말을 붙이시는 거 같아요.^ -^)
 -젊어서 일을 많이 해서 그렀지
 
4. 문제 해결하기
 가. 처음에는 양상만 가지고 했습니다. 하지만 EFT를 30분 이상 씩 하고 나면 "조금 낫다" 하시지만 나아진 효과가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나. 영화관 기법
 81에 푹~ 주저 앉아서 87까지 이렇게 다리가 아픈게 원통한다는 감정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할머니, 그 마음이 어디에 있어요?" "가슴 한가운데에 꽉 뭉쳐있다" 하셨습니다. 영화관 기법을 하면서 원통한 마음을 풀었더니 다리에 엄청 불이나고 시리던게 가라앉았고 지속되었습니다. 
몇개월을 EFT를 해드리면서 두두러진 결과있죠. 그래도 여전히 시리고 불나는 건 남아있네요.

 다. 할머니에게  EFT 납득시키며 심리적 역전 극복하기
  
 "할머니 제가 손으로 두두리는 곳은 침맞는 거예요. 그리고 혈액순환이 잘 되요. 피가 잘 통하면 건강해져요"
 EFT 홍보 동영상을 보여드리며
 "저기 두두리고 나니간 피가 맑아지고 강물 흐르듯 혈액순환 잘되는 거 보세요. 그리고 저 할아버지 보세요. 꽝! 떨어지셔서 뼈가 망가졌는 데 두두리고 나니간 팔벌려뛰기도 해요. 나이가 많아도 아픈 다리가 낫을 수 있는 거예요"
 믿지 못하시던 할머니가 EFT를 신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음 동영상에 우리 몸에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를 백혈구가 잡아먹는 영상을 보여드리며 
 "할머니 두두리기를 하면 우리 몸에 우리편이 튼튼해져서 몸을 아프게 하는 것을 다 잡아먹어요"
 했습니다. 요즘은 스스로도 손날치기, 손가락 치기를 늘 하시게 되었습니다.

 영상을 보시고 희망을 키우시는 할머니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악마와 천사의 물결정체를 보여드리며 
"할머니, 우리 몸은 물로 만들어져있는 데 "망할 놈아~" 그러면 저렇게 다 망가져서 몸이 아프고 "사랑합니다"하면 아름다워져서 건강해져요" 그랬죠. 그러니간 "아~ 사랑한다 사랑한다 해야 카구만" 하시면서 "사랑한다 사랑한다"자꾸 말하십니다. 

 몇개월 동안 EFT를 해드렸더니 사실 우리 할머니는 EFT 도사가 되셨습니다.
 이해하고 받아드리고 사랑합니다. 말하는 수용확언 , 어디가 아프다 말하는 연상어구,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자기 몸에게 말하기, "나날이 좋아~진다" 확언하기..너무 너무 잘하십니다.

 그런 만큼 큰 효과가 있었으면 손자로서 바라지만 조금 나아진 정도가 아쉬움 또한 크네요..

라. 내적평화과정
 81살에 푹! 주저않아서 지금도 아픈 원통함을 풀어 효과를 봐서 과거에 분했던 감정을 찾다가 자식 셋 버리고 도망간 큰며느리(지금 큰아버지는 재혼으로 좋으신 큰어머니에 잘사십니다.) 온몸이 떨릴 정도의 분노를 찾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정도로 큰 분노였고 지금은 "다 내비렸다. 하시면서 생각하면 뭘해"하십니다.
그래도 그 분노를 풀어야 하기에 영화관 기법으로 할머니에게 그 때 이야기를 하시게 하면서 두두려드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조금 불쌍타.(몇년전에 예전 큰어머니가 자식 찾아왔는 데 궁한 모습이였거든요. 자식들도 외면하구요) 이제 생각안한다. (제가 자꾸 물어서 떠올리게 하는 게 싫으신가 봅니다.) 미움도 다 내비렸다." 하시네요..마음까지 가볍게 덜어드리고 싶었지만 "내비린걸 뭐 자꾸 생각하게 하노" 그나마 영화관 기법으로 3회 정도해서 그래도 꽤 풀어지셨겠지 생각하며 매듭을 짓었습니다.

마. 뼈가 좀 낫다.
 EFT를 하던 중 반가운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할머니에게 다리가 아픈게 뼈가 부서져서 그러시다 하셔서 "두두리면 뼈도 좋아져요"하면서 EFT를 했습니다. 어느날은 퇴근하고 왔더니 "창수야~ 뼈가 좀 낫다. 발 디디는 게 낫다. 뼈가 문제가 아닌가 보다. 그래서 자꾸 걸어다녔다."하셨습니다. 참 반가운 소식이였습니다.

바. "집터가 세서 할머니가 아프시겠네." 말씀하신 할아버지 이야기
 예전에 집밖에 할머니들과 나와있는 데 수염이 허연 할아버지(할머니 말로는 세주쟁이 아잉가)가 우리 할머니를 보시고 "집터가 세서 할머니가 아프시겠네."  그러셨데요.
 그 뒤에 자식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는 데 "에구 내가 아파야지..자식들은 아프지 말아야지. 날 아프게 해주소~" 자꾸 그러셨데요..
 그래서 이 심리적 역전을 풀어드려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서  어제 악마와 물결정체를 보여드리면서 "할머니 할머니에 우리 집과 가족에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고 하면 우리 집과 가족이 건강해져요. 집터는 흙과 물로 되어있잖아요. 그 할아버지가 그런 말씀을 하셨어도 할머니의 사랑과 축복으로 건강해져요. 그리고 우리 집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할머니가 아파서 다시 좋아진 게 아니라 할머니가 하나님에게 기도를 많이 해서 축복을 우리 집에 주셔서 그런거예요. 하나님(<=할아버지보다 더 강력한 분을 이야기해서 생각이 바뀌실꺼 같아서요)은 할머니가 아픈 걸 원치 않으세요. 그러니간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라고 자꾸 말씀하세요. 그러면 우리집과 우리가족이 행복해져요."말씀드리고 이해를 시켜드렸습니다. 

5. 남아있는 문제
 -꾸물거리는 게 발에 미끄러져 내려가서 발가락 끝에서부터 무릎까지 꽉 뭉쳐서 옮게 걷지 못하게 한다.
 지금은 이게 다리를 못걷게 하는 것으로 남아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하나 고민하고 있답니다.

6. 정리하기
 참..산넘머 산이라고 양상의 변화를 지금까지 쫒아다니고 있습니다.
다리통증 =>나이 먹어서 안낫는다=>심리적 역전 극복=>주저않아서 지끔까지 아픈 마음의 원통한 마음 풀기=>발에 엄청 불나고 시리던게 sud가 5로 낮아짐 =>뼈가 문제라고 하심=>뼈가 조금 튼튼해져서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하심=>집터가 새서 본인이 아픔=>할머니가 축복하면 집터도 축복받음=>다리에 꾸물꾸물 기어다는 게 꽉 뭉쳐서 잘 못걷게 함..

무수한 나날의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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