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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문제

조회 수 8165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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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심하게 떨리는 분입니다.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긴장하면' 이랍니다. 그리고 심장이 매우 심하게 뛴답니다.
앞으로 나와서 '긴장으로 인해 손이 떨리는 문제'를 가지고 EFT 기본과정을 하였습니다. 2~3회 실시했으나 손이 떨리는 것은 그대로고 심장이 떨리는 것은 9에서 4정도로 떨어졌습니다.

몇 번 더 실시하여 심장이 떨리는 것은 좀 더 좋아졌으나 손이 떨리는 것은 그대로였습니다.
더 깊이 들어가고 싶었지만 시범 세션이라 여기까지 하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마무리를 하지 않아 조금 찝찝해서.... 워크샵 중 다른 방으로 둘이 함께 가서 EFT 세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심장이 뛰고 손이 떨리는 것은 어떤 때 그렇게 될까요?
긴장할 때지요. 그럼 어떤 때 긴장을 심하게 하나요?
그렇습니다. 무서울 때입니다. 이 분의 핵심 문제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심장이 터져버릴 것처럼 쿵쾅쿵쾅 뛰고 손발이 심하게 떨리는 경험을 언제 했는지, 어떤 경험이었는지 물었습니다. 
2시간 동안 사용한 EFT 기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중 6번 Emotion Man EFT는 세션 도중 개발한 것으로 감정을 의인화하여 강렬하게 느끼는 감정에게 왜 그렇게 느끼는지 묻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1) EFT Basic Recipe
2) Timeline EFT
3) Inner Child EFT
4) Tearless Trauma Technique
5) Hooponopono EFT
6) Emotion Man EFT
등등.....


과정은 다음과 같으며, 각각의 문제가 나올 때마다 고통과 눈물을 참기 힘들어 했습니다. 눈을 뜨고서는 다 용서했고, 받아들였는데 왜 그때의 자신을 만나려고 하면 왜 이렇게 울음이 나오고 두려운지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1) 손이 떨려서 느낀 수치심
초등학교 2학년 때 붓글씨를 쓰는데 손이 떨리는 것을 친구들이 이야기해서 '수치심'이 들었다고 이야기하며 엉엉 울었습니다. 몇 번의 EFT로 수치심 10에서 0

2) 준비물을 잘 준비하지 않은 자신에 대한 책망
수치심을 제거하고 또 물었더니 초등학교 1학년 때 받아쓰기 하던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내면아이 EFT를 활용했습니다. 어린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EFT를 하였습니다. 그 아이는 편안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3) 17세의 자신에게 죄책감
또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17세의 자기랍니다. 내용을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 듯 하여 17세의 자신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였습니다.
'미안해... 무서워서 그랬어.'
그동안 저는 손날 타점을 두드렸습니다. 17세의 자신도 아주 편안해졌답니다.

4) 수술실의 공포
심장이 안좋아서 수술을 하러 들어갔는데 엄마가 없고 수술 도구가 너무나 무서웠다고 합니다. EFT를 수회 실시하여 두려움을 제거하였습니다.

5)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
아버지는 자신에게 참 잘해주었는데 자신은 미워했었답니다. 그리고 사랑하게 되었는데 사랑한다고 말을 하지도 못했는데, 돌아가셨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떠올릴 수 있겠냐고 물었고, 아버지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마음껏 하라고 하고 계속 손날을 두드려 주었습니다. 눈물과 절규로 아버지에게 죄송하다고 용서해달라고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웃으시면서 '네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라고 말씀하셔서 인사를 하고 보내드렸습니다.

6) 3살 때 꾼 악몽
여러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듯 하여 더 찾아보았습니다. 3살 때 꾼 악몽이 떠올랐습니다. 악몽을 꾸고 일어났는데 아버지만 있고 엄마가 없더랍니다. 그래서 너무 무섭다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몇 번의 EFT를 통해 두려움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가장 강력한 공포가 하나 남았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다음에 자세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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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끼 2008.05.14 15:35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다음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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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천사 2008.05.14 21:35
    지니 지니 샘
    감사합니다.
    영화보듯이
    여러 종류의 EFT를 공부합니다.
    역시 우리 샘입니다.
  • ?
    하늘이 2008.05.20 15:44
    시범세션동안 지켜보면서 얼마나 울음을 참았던지....
    목안이 다 뻐근했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_()_
  • ?
    이미화 2008.08.25 18:35
    저도 손이 떨립니다. 긴장하면 더 떨리고 물건을 집을때 떨립니다. 병원도 많이 다녀보고 약도 많이 먹었지만 차도는 없네요. 저도EFT에 참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