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의 예쁜 아가씨가 교통 사고 후유증으로 한의원에 내원했습니당.
3주전에 3중 추돌 사고로 인해 병원에 입원 중이신데, 낮에 한의원에 치료 받으러 살짝 오십니당.
한의원에 치료 받으러 오신지는 4일 째. 오늘은 제 퇴근 시간에 맞춰 오셨더군요.
주소증은 두통과 허리 통증
가만히 계셔도 머리가 찌릿찌릿, 쪼이는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허리도 아프고.
(나중에 이야기를 해보니, 밤에 교통사고 악몽도 꾸신다고 하네요~)
침은 후계혈(KC, 손날 부위) 하나 놓고 시작합니당.
먼저 무슨 과일을 좋아하는지 물어봤더니, 딸기를 좋아하신다는군요.
딸기를 한 입 물어보면 어떤 느낌이냐고 물어봤더니, 아삭아삭 한 느낌이 난다고 하네요.
처음엔 이렇게 하면서 이미지어링 기법을 써볼까 1초 고민하다
교통사고가 core issue인데, 굳이 돌아갈 필요가 없어서 바로 질문 들어갑니당.
교통사고 장면을 떠올리면 어떠냐고 물어봤더니,쉽게 그 장면이 떠오른다고 하네요.
큰 차가 보인다고 합니다. 그 옆에 자기가 서 있네요.
오홋! 멍님이 최근에 EFT+NLP를 하셨는뎅, 나도 간만에 NLP 나 써볼까.
분리기법을 시도해봅니다.
점점 사고 장소에서 50cm, 1m,... 점점점.. 위로 올라가게 하려는데,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시다고 하네요-_-;;
그래서, 이번에는 큰 차를 점점점점 줄어든다고 상상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미니어쳐 장난감 차가 큰 차 옆에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도 그 자리에 가만이 있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이 나타나 그 차를 운전을 해서 차가 떠나버리게도,
자신이 그 자리에서 떠나지도 못하고 차와 자신이 그 자리에 그렇게 가만히 멈춰 있답니다.
흠...그래서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봤습니다.
그 상황을 떠올리면.. 자동차의 끼익.. 하는 소리와,
3중 추돌이었으므로 다른 차들의 운전자 아저씨가 화를 내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네요.
처음 상담을 제가 안해서 몰랐는데, 이야기를 더 나눠보니
이 여자 분이 운전을 하다가 처음으로 교통사고를 낸 것이라고 하네요.
혼자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교통사고를 하니 혼자서 너무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고 하네요.
너무나 놀라고 무서워서 그 자리에서 얼어버렸다고 합니다.
그 상태에서 다른 운전자 아저씨들이 화를 내니 더 어쩔 줄 모르고 무서웠다고 하네요.
확언:
" 교통사고를 떠올리면 너무나 놀라고 무섭고 당황스럽지만 , 마음 속 깊이 나 자신을 받아들입니다."
" 교통사고를 떠올리면 어쩔 줄 모를 정도로 놀라고 무서웠지만..... "
연상어구
" 당황함" "놀람" "무서움" "두려움"
두드려드렸더니, 눈물이 주르륵.. 계속 흐르네요.
그렇게 여러 차례두드리고 나니,
교통사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흐려지고 끼익 하는 소리와 아저씨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연상어구로 조금 더 두드렸더니,
이제는 차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럼 뭐가 남았는지 물어봤더니,
이제는 자기 혼자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사고도 다 수습이 되고, 더 이상 혼자가 아니고..
하려니, 환자분이 엄마가 오셨다고 하네요. (이 때도 눈물이 글썽)
그래서,
" 사고도 다 수습이 되고 , 엄마가 오셔서 나를 안아주고 다독거려주면서 괜찮다고 위로해주니 더 이상 혼자도 아니고고, 이제는 치료를 받으면서 예전처럼 활발하고 건강해지는 것을 선택합니다."
선택확언을 좀 더 써드렸습니다.
상황을 떠올릴 때, 이제는 괜찮고 마음도 편하고, 두통과 허리 통증도 가벼워하시네요.
허리를 움직여보라고 하니, 허리를 움직여보시고 눈이 동그래지면서 놀라워하십니당. (귀여워라~^^)
SUD가 완전 0으로 되진 않았습니당. (처음에 깜빡하고 SUD 를 안물어봐서 SUD 변화는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만 알겠네요^^)
그리고 교통 사고 후로 차를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증상이 있어서,
좀 더 향후를 보며 aspect를 더 확인해보기로 했답니당. ^^ Test Test Test!! 이니까요.^^
이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분의 경우는 교통사고가 하나의 PTSD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되는 것 같아서,
이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드리면서, 치료를 받으면서 앞으로 경과를 지켜보리고 했답니당. ^^
내일 오시면 알겠죠, 뭐.^^
3주전에 3중 추돌 사고로 인해 병원에 입원 중이신데, 낮에 한의원에 치료 받으러 살짝 오십니당.
한의원에 치료 받으러 오신지는 4일 째. 오늘은 제 퇴근 시간에 맞춰 오셨더군요.
주소증은 두통과 허리 통증
가만히 계셔도 머리가 찌릿찌릿, 쪼이는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허리도 아프고.
(나중에 이야기를 해보니, 밤에 교통사고 악몽도 꾸신다고 하네요~)
침은 후계혈(KC, 손날 부위) 하나 놓고 시작합니당.
먼저 무슨 과일을 좋아하는지 물어봤더니, 딸기를 좋아하신다는군요.
딸기를 한 입 물어보면 어떤 느낌이냐고 물어봤더니, 아삭아삭 한 느낌이 난다고 하네요.
처음엔 이렇게 하면서 이미지어링 기법을 써볼까 1초 고민하다
교통사고가 core issue인데, 굳이 돌아갈 필요가 없어서 바로 질문 들어갑니당.
교통사고 장면을 떠올리면 어떠냐고 물어봤더니,쉽게 그 장면이 떠오른다고 하네요.
큰 차가 보인다고 합니다. 그 옆에 자기가 서 있네요.
오홋! 멍님이 최근에 EFT+NLP를 하셨는뎅, 나도 간만에 NLP 나 써볼까.
분리기법을 시도해봅니다.
점점 사고 장소에서 50cm, 1m,... 점점점.. 위로 올라가게 하려는데,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시다고 하네요-_-;;
그래서, 이번에는 큰 차를 점점점점 줄어든다고 상상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미니어쳐 장난감 차가 큰 차 옆에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도 그 자리에 가만이 있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이 나타나 그 차를 운전을 해서 차가 떠나버리게도,
자신이 그 자리에서 떠나지도 못하고 차와 자신이 그 자리에 그렇게 가만히 멈춰 있답니다.
흠...그래서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봤습니다.
그 상황을 떠올리면.. 자동차의 끼익.. 하는 소리와,
3중 추돌이었으므로 다른 차들의 운전자 아저씨가 화를 내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네요.
처음 상담을 제가 안해서 몰랐는데, 이야기를 더 나눠보니
이 여자 분이 운전을 하다가 처음으로 교통사고를 낸 것이라고 하네요.
혼자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교통사고를 하니 혼자서 너무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고 하네요.
너무나 놀라고 무서워서 그 자리에서 얼어버렸다고 합니다.
그 상태에서 다른 운전자 아저씨들이 화를 내니 더 어쩔 줄 모르고 무서웠다고 하네요.
확언:
" 교통사고를 떠올리면 너무나 놀라고 무섭고 당황스럽지만 , 마음 속 깊이 나 자신을 받아들입니다."
" 교통사고를 떠올리면 어쩔 줄 모를 정도로 놀라고 무서웠지만..... "
연상어구
" 당황함" "놀람" "무서움" "두려움"
두드려드렸더니, 눈물이 주르륵.. 계속 흐르네요.
그렇게 여러 차례두드리고 나니,
교통사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흐려지고 끼익 하는 소리와 아저씨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연상어구로 조금 더 두드렸더니,
이제는 차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럼 뭐가 남았는지 물어봤더니,
이제는 자기 혼자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사고도 다 수습이 되고, 더 이상 혼자가 아니고..
하려니, 환자분이 엄마가 오셨다고 하네요. (이 때도 눈물이 글썽)
그래서,
" 사고도 다 수습이 되고 , 엄마가 오셔서 나를 안아주고 다독거려주면서 괜찮다고 위로해주니 더 이상 혼자도 아니고고, 이제는 치료를 받으면서 예전처럼 활발하고 건강해지는 것을 선택합니다."
선택확언을 좀 더 써드렸습니다.
상황을 떠올릴 때, 이제는 괜찮고 마음도 편하고, 두통과 허리 통증도 가벼워하시네요.
허리를 움직여보라고 하니, 허리를 움직여보시고 눈이 동그래지면서 놀라워하십니당. (귀여워라~^^)
SUD가 완전 0으로 되진 않았습니당. (처음에 깜빡하고 SUD 를 안물어봐서 SUD 변화는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만 알겠네요^^)
그리고 교통 사고 후로 차를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증상이 있어서,
좀 더 향후를 보며 aspect를 더 확인해보기로 했답니당. ^^ Test Test Test!! 이니까요.^^
이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분의 경우는 교통사고가 하나의 PTSD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되는 것 같아서,
이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드리면서, 치료를 받으면서 앞으로 경과를 지켜보리고 했답니당. ^^
내일 오시면 알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