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양상(Aspect) 관련

by 지니 posted Jul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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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왼쪽 어깨가 아프더군요. 연상어구를 '왼 어깨 아픔'으로 하여 EFT 기본 과정을 2번 정도 반복했더니 아픔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움직여 보니 팔을 들어 올렸다 내릴 때는 여전히 어깨가 아프더군요. 양상(Aspect)의 문제입니다. 그냥 아픈 것과 움직일 때 아픈 것은 다른 차원의 아픔이니까요.

다시 연상어구를 '내릴 때 왼 어깨 아픔'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해주었습니다. 역시 통증이 떨어졌습니다. 한 번 더 반복을 하자 통증이 조금 남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기본과정을 끝 낸 후 아픈 부위를 두드리면서 연상어구를 외운 것입니다. 통증이 0이 되더군요. 이번에는 팔을 아주 빨리 돌려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어깨가 조금 아프더군요.

이번에는 연상어구를 '팔 내릴 때 아주 약간의 왼 어깨 아픔'으로 매우 구체적으로 바꾸었습니다. (이거는 거의 자기수용문 길이의 연상어구군요. ^^) 지금은 야구공 던지듯 팔을 힘껏 뿌려도 아프지 않네요.

오늘 아침 한 번의 세션에 사용된 몇 가지 EFT의 원리를 정리해보면

1. 기본과정
2. 단축과정 : 기본과정을 써서 통증이 감소하면 단축과정을 써서 시간을 절약하기도 합니다.
3. 양상(Aspect) : 가만히 있을 때의 아픔, 팔을 내릴 때 아픔, 아주 빨리 팔을 움직일 때 아픔 모두 다른 차원의 아픔이므로 각각을 다른 통증이라 보고 기본과정을 해줍니다.
4. 구체성 : '왼 어깨 아픔' - '팔 내릴 때 왼 어깨 아픔' - ' 내릴 때 아주 약간의 왼 어깨 아픔' 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연상어구를 정의하였습니다.
5. 반복성 : 안 되면 될 때까지 합니다. ^^
6. 나의 타점(Your Point) : 자신에게 잘 맞는 타점이 있다고 합니다. 어깨가 아프니 기본과정 후 어깨를 두드리면서 연상어구를 반복해보았더니 아주 약간의 아픔까지 사라지더군요. 근육 통증의 경우 기본과정 외에도 아픈 부위를 두드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작은 경험이지만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