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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가명)이는 이사를 오면서부터 틱증상이 발병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도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함께 살고 있는 동네에서 비록 한시간 거리지만 부모님의 문제도 아닌, 형의 문제로 전학을 해야했습니다. 친구와는 멀어졌고, 새로운 낯선곳에서의 적응도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과학을 가르치는 여선생님은 너무도 무섭고 다혈질이며 수시로 소리치고 혼내기 일쑤였습니다. 수업시간은 너무도 흥미없이 빡빡하고 재미없었어요. 갑자기 순식간에 틱증상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틱증상들 중에 가장 영민이를 힘들게 했던 증상은 배를 움직이는 거였어요.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너무 심해서 학교수업이 끝나고 집에 오면 늘 힘들고 피곤했습니다. 병원에 다니면서 약을 계속 먹고 있는 상태였어요. 영민이를 위해 많은 노력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부모님께서도 마음아파 하셨습니다.
그러던 영민이와 총 4주간의 EFT 상담을 했습니다. 1. 오기 싫었는데 형때문에 전학을 왔다.그것때문에 1000만큼 싫다. 2. 과학 선생님이 너무 싫다. 3. 시간표가 너무 재미없게 빡빡하게 짜여져 있다. 4.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친구가 있다. 5. 아빠는 너무 자상하고 좋은데 가끔 과격하게 나를 대해서 힘들다. 6. 게임을 하는것에 너무 엄격한 엄마때문에 힘들다. 총 4주간의 시간동안 함께 EFT작업한 내용들입니다. 녹음이나 필기를 하지 않아서 생각나는 큰것들만 적어보았어요.
첫회의 상담이 끝났을때....다음 두번째 상담때 만난 영민이의 모습은.... 정말 완전 다른 아이같았어요. 차분하고....거의 틱증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물어보았죠. 얼마만큼 좋아진것 같으냐고.... 이젠 틱 때문에 힘든것이 2...정도 라고 하네요. 딱 한번 상담을 했을 뿐인데요.... 두시간 상담을 하는동안 중간중간 틱증상이 보이긴 했지만 너무 줄어들어 있었습니다.
매주 숙제를 내주었고, 숙제를 열심히 해주었어요. 또한 가족들이 영민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너무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영민이를 이해하고 받아주기 위해 정말 노력하셨습니다. 이번 여름이면 다시 영민이가 그렇게 원하던, 예전에 살던곳으로 이사를 간다고 합니다.
마지막 네번째 상담때 물어보았어요. 지금 틱때문에 얼마나 힘드냐고.....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봤을때도 거의 틱은 없었어요. 두시간 동안 얘기하면서 두 세번 정도? 스스로 힘들지 않고 만족할만큼의 결과를 만들었지만 아직도 0.5 정도의 증상은 남아있었습니다. 이사가면 모든게 해결될것을....영민이도, 부모님도,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이사가면 초대한다고 했으니 그때 최종 확인을 해봐야겠어요^^
틱장애는....사실 심각하게 생각하면 정말 심각해집니다. 틱장애는 거의 90% 이상 심리적인 부분과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학교생활, 공부에 대한 부담감, 교우관계, 가족관계.... 스트레스와 강박에 대해서 이해해주고 받아들여주고 들어주고, 인정해주는것....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많이 호전시킬 수 있답니다.
조금더 객관적인 눈으로 아이를 바라봐 주세요. 조금만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의 맘으로 세상을 바라봐주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_()_ ![]() |











어린이 사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