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격심한 우울증에 빠진 고1 남학생과의 대화입니다.
대화 시간은 10 분 정도입니다.^^
참고로 혼=혼돈, 학=학생
혼: 오랜만이네요. 요즘도 우울해요?
학: 네. 그냥 그래요.
혼: 우울증을 사랑해요?
학: 네? 아니요!!!(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혼: 그런데 왜 계속 우울증에 빠져 있어요?
학: 어쩔 수 없으니까요.
혼: 저기 지하철역 노숙자들은 왜 저렇게 살죠. 누가 시켰나요?
학: 아니요. 자기들이 선택했죠.
혼: 그럼. 00님은 왜 그렇게 살아요? 누가 우울하라고 시켰나요?
학: 네?(또 황당한 표정) 하지만 ....그래요.....
음.....제가 선택한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뭔가 깨달은 듯한 또는 혼란한 표정).
혼: 계속 우울하다가 지겨워지면 다르게 살아도 되요. 알았죠?
학: 이게 그렇게 간단한 건가요???( 또 황당한 표정)
혼: 그럼 뭐가 복잡해요. 무작정 심심한 것보다는 우울한 게 낫지 않나?!
잘 가요.
학: 네 알겠습니다.(혼란과 깨달음이 뒤섞인 표정) 안녕히 계세요.
혼돈의 고찰)
때때로 진정한 문제는 문제라는 생각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