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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문제

2008.12.05 00:47

또 허리삐끗했어요~

조회 수 7782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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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환우분인데...
작년부터 허리아프면 와서 잠깐동안 침치료받고 가시던 분입니다...
한동안 뜸하시다가 걸음걸이를 힘들게 하시면 내원하셨습니다..

A: 어쩌다가 그리 되셨어요?
B: 신발 좀 쪼그려앉아서 빨다가... 허리신경안쓰고(평상시에 디스크로 조심하는 편임) 갑자기 일어났다가...
삐끗해버렸어요.
A: 에구구... 그때 무슨 스트레스나? 걱정거리가 있었어요?
B: 아뇨..그런 거는 없고... 조심해야하는데 단지 갑자기 일어나다가 그리되버렸네요...
     걷기도 힘들고, 일단 쭉~ 펼수가 없고, 잘때도 아파서 자꾸 뒤척거리게 되네요.
A: 근육이 경련이 일어나서...바짝 긴장이 되어있어서 아픈거니깐...
     긴장이 된 거만 풀리면 서서히 통증들은 가라앉을 꺼에요...

일단, 12월1일(월) 침치료만 간단히...

12월2일(화)
 A: 좀 어때요?
B: 일단 걷는 것은 훨씬 편해졌어요. 절반 정도 나은 것 같은데....
이 놈의 디스크 땜시 평생 허리아파야하나...것참...ㅠㅠ
A: 오늘은 일단 편안하게 누워보시고...

EFT간략한 설명, 쇄골호흡 등

A: 허리아픈 거랑 연관되어서 가장 고통스럽던 게 언제죠?
B: 2~3년 전에... 뭐 무거운 것 들다가 삐끗했는데, 일주일동안 몸져 누워있었어요.
CT찍고 MRI찍고 디스크라고... 뭐 아무 일도 할 수가 없고 잠도 못자고 움직일 수도 없고,
이러다가 병신되는 거 아닌지? 걱정도 많이 들고 애들도 챙길 수가 전혀 없고...

A: 넋두리EFT(상) + 감사EFT

A: 다시 한번 떠올려보세요... 뭐 아프고 그랬던 거요?
B: 2년전에 식당에서 음식물쓰레기 받히는 꾸정물 버리다가 갑자기 삐끗해서...
이틀동안 몸져 누워있던 게 떠오르네요.. 그때도 전혀 뒤척일 수가 없고...

A: 넋두리EFT(상)
 + 호오포노포노EFT "허리야...많이 아팠지? 니가 그렇게 아파하고 괴로워하는데 몰라줘서 미안하구나...
내가 잘못해놓고 니가 아프니깐 너한테 짜증을 많이 냈구나... 성질만 부리고 내가 잘못해놓고...
미안해... 나를 용서해줘... 그래도 일주일만에 좋아지고... 삼일뒤에 좋아지고 정상으로 돌아와서 너무
고마워..감사해... 그렇게 아팠는데도 다시 금방 정상으로 돌아와줘서 너무 고마워... 감사해... 사랑해..."

A: 아팠던 기억을 다시 쭉~ 떠올려보세요... 표정이랑? 아직도 고통으로 많이 일그러져있나요?
B: 음... 잘 모르겠는데요... 그냥 아픈기억인데... 고통스러워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A: 네... 2~3년전부터 아팠던 기억들이 허리에 심어져있어서 그것들을 지워드리는 작업을 했어요.
    이 기억이 계속 남아있으면, 허리를 조금 다칠때마다 벌떼처럼 이 기억들이 들고일어나면서
    2~3만큼 아플게 8~9만큼 아프거든요... 내일은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꺼에요...


다음날
12월3일(수)
A; 요통은 좀 어때요?
B: 10 --> 1만큼 정도...^^
A: 어제 나갈 때까지는 아팠지요?
B: 네...나갈때까지는 아팠는데, 자고 일어나니 멀쩡하네요...
A: 네...그래요~ 요런식으로 만성통증이나 만성질환도 치료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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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로 인한 육체적통증 양상만을 중심으로 다루었기에...
사건과 연관된, 감정과 연관된, 자아상 등도 깊게 다루면 좋겠지만,
일단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게 좋을 듯 하여... 여기서 마디맺음을 하였습니다...

 
  • ?
    일마레 2008.12.05 06:44
    푸른숲님의 단계적 접근방법이 돋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사례 감사드립니다. 행복합니다. 축복합니다. ^^

    emoticon 푸른숲님~ 최고 !! ㅎㅎ
  • ?
    혼돈 2008.12.09 15:52
    좋은 사례 감사합니다.^^
  • ?
    하늘이 2008.12.12 01:05
    푸른숲님^^
    차분하게 내담자가 불편해하지 않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글입니다.
    고맙게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