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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문제

조회 수 11807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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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밤 잠을 거의 못 자고 내내 머리가 무겁고 아팠어요.

잠을 못 자서 그런 것이겠거니 하며 곧 나아지겠지 했죠

자주 체하고, 어릴때부터 한 번 체하면 한달까지 간 적도 있는 저이지만,

두통으로 전조(?)증상이 시작되면서도,

일단을 체했단 생각보단 나아지겠지, 두통이구나 합니다.

체기보다 두통도 잦기 때문입니다.

오후까지도 내내 두통이 점점 심해지면서

가슴도 답답하고,

관자놀이 양쪽부근의 머리 둘레쪽,

뒷목에서 머리로 이어지는 머리 아래 목둘레쪽에 콕콕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두통의 지수가 올라가고

얼굴은 새하얗게 되고, 손과 발은 차갑고 무릎 아래 하체는 띵띵하게 붓고 무거운 덩어리처럼 되고

아래배도 차갑고 묵직하며 불편해지더군요.

결국 저녁 9시쯤 엄지손가락 양쪽, 엄미발가락 바깥 옆쪽을 땄어요

검은 피가 짜도 짜도 시커멓게 나올뿐, 빨간 피로 변하지 않고

다시 한번씩 따도 계속 시커멓고 되려 더 까맣더군요.

머리는 점점 옥죄어 오며 날카로이 찌르는한 고통이었고

심장박동도 세어지고 얼굴과 이마는 열이 나는데

손과 발은 찼습니다.

1시간 후 다시 땄는데 검은 피가 계속 나오고 쪼금 내려가는 듯, 두통도 나아지는 듯 했으나 여전히 두통은...

이때 eft를 했습니다.

간단히 체해서 두통으로 관자놀이 부근의 통증과 뒷목쪽의 찌르는 듯한 고통이 있으나 비록 그런 내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입니다는것으로 손날점만 두들기는 걸 10번 정도 하니 좀 나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점점 두통이 되살아납니다.

따듯한 보리차와 한의원에서의 환으로 먹고 앉아

바르게 안고 눈을 감고 집중해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또박또박..

" 나는 비록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로 만들어진 빵을 급히 먹고 체했고, 그래서 손과 발을 여러 차례

따서 검은 피를 짜냈지만, 여전히 내게 남아 있는 관자놀이 부근의 두통과 목과 뒷머리 둘레에 남아 있는

찌를듯한 날카로운 고통으로 아프지만, 그런 내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사랑하며 따뜻하게 온몸을 감싸안아줍니다. "


라고 여러 번 반복후, "급체 두통"을 반복하며 경락 타점들을 쭉 하고

다시 앞선 문장을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속에서 올라오는 .. 반응이 있자, 그것이 걸리면서 딸꾹질을 하니까 머리가 터질듯이 아프고

명치쪽 가슴 중앙이 답답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는 평소 소화가 잘 안되는 밀가루로 만들어진 빵을 급히 먹고 체해서 손가락과 발가락을 여러 차례 따고 검은 피를 짜냈지만 명치와 가슴 가운데는 답답하고 딸꾹질이 나오며 여전히 내게 남아 있는 머리 뒷둘레쪽의 묵직하고 무거운 두통의 고통으로 아프고 괴롭지만 이런 내자신을 받아들이고 용서하고 사랑하며 따스히 안아줍니다. "
라고 여러 차례 반복하고 딸꾹질 두통을 반복하며 각 타점을 특히 눈 밑 아래, 쇄골, 쇄골 아래(여기는 너무너무너무 아픕니다. 멍든 곳을 누를때의 아주 날카로운 통증으로 다 멍들거 같네요)를 많이 두들겼습니다.

하면서도 딸꾹질이 나와 이번에는 딸꾹질만 갖고 eft를 적용했는데 하면서도 딸꾹질이 나왔으나 끝나고 1분후 쯤

딸꾹질 멈췄습니다. 두통의 고통 지수 2까지 내려오고요... 가슴 답답함도 2정도로...

너무 기뻐서 이 시간에 글 남깁니다.

제가 eft를 신체적 증상에 적용해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얻었고 열심히 집중해서 긴 문장을 만들어 내서

구체적으로 가장 구체적으로 묘사해서 했어요...

늘 남들에게 좋다고 적용해보라, 책 보라만 할 뿐 제 문제에 적용을 거의 안 하고 손 놓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조금, 직접해보니 조금은 알 듯 합니다.

아 감사하고 모두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기쁩니다.
  • ?
    장끼 2008.09.24 14:41
    축하드립니다 저도 스스로 해보니 eft가 더 좋더라구요 ^^
  • ?
    일마레 2008.09.25 22:21
    드라마님 "드디어 오늘 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짝짝짝... "

    만들어가신 수용확언, 선택확언들의 과정들을 세세하게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천천히, 쉽없이... 이제 드라마님의 드라마틱한 사례들이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