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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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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전에 잠깐 고민했습니다.
육체적 문제이기도 하고 심리적 문제이기도 해서요. 
처음 저에게 의뢰한 것이 육체적 문제라서 여기에 씁니다.
하지만 그 육체적 문제에는 감정이 연결되어 있어
그 둘을 굳이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1. 목 따끔거림

지난 일요일부터 감기로 인해 목이 따끔거린다고 합니다.

증상 : 목 따끔거림 SUD 4  - 기본과정 3회, 쇄골호흡 SUD 0.5
양상1 : 침을 삼킬 때 목 까끔거림 SUD 3 - 기본과정 2회, 쇄골호흡 SUD 0 - 목 따끔거럼 SUD 재확인 0.5
양상2 : 말을 할 때 목 따끔거람 SUD 2 - 기본과정 2회, 눈동자 올리기 SUD 0
증상 확인 : 목 따끔거림 SUD 0

Tracking Notation Techniques(레벨2)으로 처리해보았습니다.

SUD 1이나 0.5 같은 것들은 다른 양상이 남아 있어서일 수 있습니다.
탐정처럼 꼬치꼬치 찾아가 봅니다.

"와 정말 신기하다. 하나도 안 아파요. 말을 해도 안아프네요."

초이스 메소드로 마무리.
"나는 비록 목이 아팠었지만 맑고 건강한 내 목을 선택합니다."




2. 부정적 자아상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나요?"
"잘 모르겠어요."
"괜찮아요. 그냥 떠올려보세요."
"행복하고 싶지요."
"좋아요. 두드리면서 따라하세요. 나는 행복하고 아름답고 판타스틱하고 뷰티풀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자 꼬리말들이 올라옵니다.
"나는 바보 같아요. 나는 사소한 것에 너무 집착해요. 나 자신을 너무나 괴롭혀요. 무언가를 하는 것이 겁나요.' 등등......

부정적인 자아상들이 마구 튀어나옵니다.

<넋두리 EFT>

(계속 두드려 주면서) "좋아요. 자신에 대해 느껴지는 대로 모두 다 이야기 하세요."
"나는 바보 같아요............................................"
(계속 두드려 주면서) "좋아요. 이제 저를 따라서 말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습니다. 
Neverthless 나 자신을 받아들입니다.
Even though 나 자신을 용서합니다.
그러나~(재미있게) 나 자신을 이해합니다.
Neverthless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을 온전히 깊이~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는 동안 눈물이 글썽거립니다.)

"어때요?"
"와 너무 신기해요. 마음의 커다란 돌 같은 게 쑥 내려갔어요. 편안하고 행복해졌어요."

<리프레이밍>
"자기가 자신을 힘들게 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좋은 면이 있습니다. 자신을 그렇게 힘들게 하던 것들이 긍정적인 의도를 갖고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잘 하고 싶은 마음인 것 같아요. 그게 뜻대로 잘 안돼서 나를 괴롭혔던 것 같아요."
(손날을 두드리며)"따라하세요. 잘 하고 싶은 내 마음을 나를 괴롭히는 방식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잘 하고 싶은 내 마음에게 감사합니다."


몸의 문제로 시작해서 심리적 문제를 넘어서서 존재의 문제에 닿았네요.
EFT는 정말 놀랍습니다. 이 과정을 도와주면서도 막힘없이 술술 풀리는 것을 보면서
몸과 마음 그리고 존재의 자유를 느끼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더 깊은 감사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감정 자유, 육체 자유를 넘어서 존재의 자유를 회복하는 것을 도와주면서
저 또한 가벼워지고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