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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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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심한 생리통

점심식사 후 생리통으로 아파하는 여고생과 EFT를 했습니다.

한 번 아프면 하루 내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아프답니다.
오전 내내 아파서 힘들었답니다. EFT를 해도 별로 좋아지지 않고요.

점심식사 후 쉬는 시간에 제가 직접 EFT를 해주었습니다.


1) 현재의 통증 해결하기
기본과정으로 실시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통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확언과 연상어구를 구체적이고 실감나게 썼습니다.

제가 했던 확언들을 간단히 기록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제가 말을 하고 따라하게 했습니다. 때론 물어보고 그 내용으로 확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 왜 이렇게 아프냐?"
"배가 끊어질 것처럼 아프고 밤새 한 숨도 못잔다."
"이런 고통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나느 생리통 때문에 너무나 괴롭다."
"잠도 못잔다."
"어머니... 왜 날 이렇게 나으셨어요?"(웃음)
"여자로 태어난 게 가슴 아프다. 남자는 이런 걸 모를거야. (웃음) 이런 생각한 적 있나요?"
"네~"
등등 이런 식으로 자신의 문제에 최대한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기본과정을 3회 정도 실시하자 씨익 웃습니다.
"이제 안아픈데요?"
"아아~ 참! 뻥치지 말고요!!"
"진짜 안아파요"(웃으면서)
"아까는 엄청 아프나고 했잖아요? 얼마나 됐다고!"
"진짜로 안아프다니까요."



2) 과거의 통증에 대한 기억 해결하기

"가장 힘들었던 게 언제고 어땠나요?"
"000 즈음이고, 이틀을 한 숨도 못잤어요...."
"이틀을 잠 한 숨 못자고 고통스러워했다."
"이틀을 못 잘 정도의 고통" (연상어구로 연속두드리기를 함)
"그때를 떠올리면 어떤가요?"
"괜찮아 보여요."
"좋습니다."


3) 미래에 대한 불안 해결하기
"앞으로 어떨 것 같아요?"
"또 아플 것 같아요."
"좋아요. 나는 비록 앞으로 생리통으로 또 아플 것 같지만 그런 나를 받아들입니다."
"이제는 EFT로 통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통증으로부터 자유러워집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렇게 해서 현재 느껴지는 통증은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한 번 아프면 밤새 잠도 못 잘 정도로 고통스러운데, 15분 정도만에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네요.
관련된 고통스러운 기억들도 더 있을 거고, 불안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들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또 다시 통증이 심해지겠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한 번 치유를 경험하고 나면 통증이 숙명이 아니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지요.



2.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기절

기절을 종종 한다고 합니다. 기절하기 전의 상태가 어떻냐고 물었더니 매우 스트레스 받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공부 때문이랍니다. 학생에게 공부 때문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포괄적이지요. 좀 더 구체적으로
물었습니다. 

영어, 거절의 경험, 장녀라 부모님의 기대, 잘 해야한다는 책임감, 강박관념.
 
오호라! '완벽하고 싶음'이로군요. 에니어그램 1유형의 핵심 신념입니다.
그러지 못한 자신과 세상에 대한 '감춰진 분노'가 핵심 감정이고요.

퍼즐 조각을 맞추는 것처럼 큰 그림이 되었네요.

증상 :   극심한 생리통            기절
--------------------------------------------------------
경험 :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거절의 경험
                     장녀, 부모님의 기대, 영어, 책임감
감정 :        잘 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책망(감춰진 분노)
성향 :          잘 하고 싶다. 완벽하고 싶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던 이유 : 그렇게 아프면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기대를 줄이는 것 같다. 그래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아픔을 선택한다. 

알고보니 그토록 극심한 통증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였군요.

"나는 나의 생리통과 기절하는 것에 감사합니다. 그것의 의도는 여린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임을 알아차리고 감사합니다."

"나는 장녀로서 기대에 만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것이 나를 힘들게 합니다. 그런 나를 받아들입니다. 잘 하든, 못 하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드링빈다. 감사합니다."


<통찰>
자신의 여린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종종 몇 가지 전략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아프면 '공부에 충분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자신과 타인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니까요.
통증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에게 거는 대화입니다.
그것이 통증의 긍정적인 의도입니다. 그 목소리를 잘 들어보세요.
그 의도가 해결되면 통증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사라지는 것이죠.

결론 : 내가 갖고 있는 지금 이 문제는 내 깊은 마음에서 어떤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가?
 

  • ?
    멍_ 2008.10.08 04:51
    통증에 집중시키기~~~
    미래에 발생될 통증 미리경험하고 처리하기~~~~
    통증이 전하는 의도 알아차리기~~~
    전 이래서 지니님이 너무 좋아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
    일마레 2008.10.08 11:40
    내가 갖고 있는 지금 이 문제는 내 깊은 마음에서 어떤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가?

    내몸이 주는 메세지, 그 숨겨진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의 통찰에 깊은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