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건실에서 옆반 선생님 치유를 도와드린 사례를 올립니다. 언제 한 번 모아서 지금까지 해 온 치유사례들을 정리하려 했는데, 생각날 때 마다 하나씩이라도 해야겠네요. 중학시절 갑상선 암으로 목 부분의 수술을 받았고, 항진증으로 쉽게 피로하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분입니다. 지금 느끼기에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항상 피곤한 거라고 하더군요. 지금 몇 정도냐고 물으니 7~8 정도라고 답하셨습니다.   척추를 바로 세우고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요가 동작 세 가지를 한 후 가슴 압통점을 누르니 심하게 아파서 오른쪽, 왼쪽을 세 번 다 해주고 기본과정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오잉~ 살짝 당황~) 쇄골호흡 1회, 눈동자 올리기 2회 후 다시 기본 과정 실시하자 5정도로 내려옴.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몸 전체를 보니 척추가 전만되어 있어서 침대에 눕히고 척추교정을 실시함. 경추-흉추-요추 모두 교정한 후 다리 길이를 확인 해 보니 왼쪽이 길어서 골반을 교정함. 다시 자리에 앉도록 하고 피곤함에 EFT를 하자 2 정도의 피곤함을 느낌. 어깨는 원래 8 정도였는데 조금 전 척추교정과 지압으로 5정도 느껴지며 항상 심하게 아프다고 하여 EFT를 반복하여 1로 만듬. 2에서 1로 떨어뜨릴 때 눈동자 올리기를 반복함. 특히 자세가 나빠서 다시 아플 수 있으니 바른 자세를 갖기 위한 노력을 하라고 함. 몸을 바로 세우고 에너지를 순환시키는 요가 4가지를 알려주고 반복하도록 하고 EFT 단축과정을 알려주어 수시로 하라고 함. 회의 시간이 되어 갑상선 문제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헤어짐. *교훈* EFT는 부정적 정서를 해결하기 위한 심리적 기법에서 시작한 것이다. 물론 몸의 질병이나 마음의 질병이나 모두 에너지의 혼란이 문제이기 때문에 에너지 혼란을 해결하는 EFT는 마음과 몸의 질병 모두에 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요가와 척추교정, 지압, 마사지와 같은 신체적 이완과 교정을 해주는 기법을 함께 사용하면 신체적인 문제 특히 골격과 근육의 문제에 효과가 크다. 교정과 지압을 해 주기 전에는 EFT를 해 줘도 통증이 잘 떨어지지 않다가 교정과 지압을 한 후에 EFT를 하니 뚝뚝 떨어져서 1로 내려가 버렸다.